브랜드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보하고 싶다면 블로그를 시작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웹사이트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편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 434% 더 많이 노출됩니다. 검색엔진은 항상 해당 키워드에 관한 최신의 콘텐츠를 수집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오는 블로그는 검색엔진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콘텐츠 웹사이트죠.
무엇보다 블로그는 여러분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보여줍니다. 그냥 여러분이 ‘저는 10년동안 이 분야에서 활동해왔습니다’라고 판매 페이지에 써놓을 수도 있겠지만, 유익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의 노하우를 증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의 장점은 바로 별다른 수고를 들일 필요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는 자체적인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 훌륭한 도구가 있을 때에는 그걸 이용하는 것도 한 방편이죠.
한 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은 지금부터 소개할 것들은 어디까지나 제안에 불과하며, 그걸 구비할지 말지는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겁니다.
도메인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몇 천원 더 써서 자체적인 도메인을 보유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더 전문적으로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티스토리의 경우 자체적인 도메인과 티스토리 블로그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을 구매하면 해당 도메인으로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더더욱 제대로 된 업체로 보이게 되는 것이죠.
도메인 구입처는 후이즈, 가비아, Godaddy 등 다양합니다. 만약 도메인을 구비할 형편이 안 된다면, 최소한 블로그 이름 정도는 차별화를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메인이 주소라면, 호스팅은 실제 주택입니다. 호스팅 업체에 호스팅을 신청함으로써 진정한 독립된 웹 블로그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호스팅 비용은 우리가 집주인에게 내는 월세를 생각하면 더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호스팅으로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롭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알아서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체로 도메인 업체는 호스팅업을 겸업하고 있습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을 세트로 팔고 있는 업체도 드물지 않죠. 다만 호스팅은 보통 일일 방문자수(트래픽)에 제한이 있지만, 적어도 네이버나 다음은 여러분에게 블로그 방문자 숫자를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첫인상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사람의 경우 꾸준한 관계 속에서 첫인상을 만회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제품은 소비자가 한 번 보고 외면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블로그 첫화면을 장식할 적당한 시각요소를 구비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시각요소는 실물을 찍은 사진도 괜찮고, 아니면 여러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로 구성된 요소도 상관없습니다.
오늘은 요리, 내일은 건축, 그 다음날은 국제경기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는 블로그는 대체로 각광받지 못합니다. 말그대로 잡다한 블로그가 되는 것인데, 개인이 취미로 운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 모르나 우리는 프로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분명한 블로그의 전문분야를 설계하고, 그것을 블로그의 정체성으로 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전문분야는 당연히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관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그 틈새를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블로그 분야를 ‘요리’라고 합시다. 정확히 어떤 요리인가요? 쉐프의 요리? 쉐프붐이 일어나긴 했지만 쉐프의 전문도구를 갖춘 집은 상당히 드물 겁니다. 주부 요리? 주부 경력 십수년 차의 고수 블로거들이 난무하는 완전한 레드오션입니다. 그렇다면 자취 요리는 어떨까요? 별도의 도구나 복잡한 재료 없이 자취생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말입니다. 이건 그나마 아직 수요가 꽤 있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요즘 아예 백종원의 요리 레시피만 전문적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그마저 있습니다. 전문분야를 잘 설정하세요!
블로그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고, 지금 당장 ‘글쓰기’ 버튼만 클릭한다면 기념비적인 블로그의 첫 게시글을 쓸 수 있다면,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정기적인 발행과의 싸움입니다. 게시일, 게시할 시간을 미리 정해두세요.
그 점에서 미발행 원고는 아주 요긴한 보험입니다. 요즘 어지간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서는 임시저장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게시글을 모두 다 작성하고 딱 ‘발행하기’ 버튼만 누르면 되는 원고를 마련해두세요.
나중에 여러분의 불가피할 일정 때문에 게시글 작성이 불가능할 때, 발행해주면 됩니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때 딱 하나의 콘텐츠만 생성하는 건 미련한 짓입니다. 나중을 생각해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만들어두세요.
먼저 여러분의 자체적인 브랜드(혹은 비즈니스)와 블로그가 잘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브랜드와의 결합은 여러분들이 더욱 권위 있고 전문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브랜드 컬러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 몇 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 adobe.color.com 혹은 colourlovers.com에서 여러분의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색상조합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의 게시글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입니다. 물론 유익한 포스팅만 계속 정기적으로 이어나간다면 블로그는 점차 성장해나갈 겁니다. 다른 평범한 블로그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는 훨씬 효과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라면 무료 디자인 템플릿을 만들어 배포해보세요. 좋아서 뒤집어지려는 고객들의 모습이 보일 겁니다. 요리사라면 요리 레시피를 PDF 파일로 엮어보세요. 만약 콩을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콩을 이용한 건강한 다이어트 캘린더를 무료로 배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의 원가는 한 번 만들어진 이상 0에 수렴합니다. 즉, 공짜로 얼마든지 나눠줘도 여러분은 손해 볼 것이 단 한 가지도 없지만, 받는 사람들은 여러분들에게 어떤 이득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으로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 일정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복수의 저자로 운영되는 블로그의 경우 포스팅 일정의 존재유무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날짜별로 누가, 어떤 포스팅을 작성할지 미리 결정해두세요.
가장 좋은 것은 매일매일 발행하는 것이지만, 여러분이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하지 마세요. 억지로 포스팅한 게시글의 질은 절대적인 차이가 납니다. 그럴 바에는 특정한 요일을 정해두고 그 요일에 포스팅을 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매주 특정 요일에 하는 것조차 힘들다면 격주로 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포스팅 일정에만 게시글을 작성하는건 미련하다는 겁니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이 남을 때 미리미리 미발행 원고를 작성하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는 프로필 작성 역시 중요합니다. 여러분(혹은 여러분의 회사)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문분야가 무엇인지, 연락을 하고 싶다면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연락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적어놓으세요. 사람들은 처음에는 블로그 게시물에 관심을 보이겠지만, 머지않아 여러분한테도 관심을 가지게 될테니까요.
미리 게시글의 개요를 작성해두는 것은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일의 능률을 상당히 상승시켜 줍니다. 하얀 백지 앞에 키보드 자판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누군들 글이 잘 써질 리가 없습니다. 미리 간편한 개요를 작성하고 이에 맞춰 내용을 채워놓으면 포스트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단 한 번도 운전석에 앉아본 적 없는 사람에게 당장 차량 운전법을 설명하라고 하면 여러분은 매우 당황할 것이고, 여러분의 설명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될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10분 정도 운전에 진입하는 단계에 대해 정리할 시간을 준다면, 여러분은 퍽 친절하게 시동을 거는 것부터 시작해서 액셀을 밟는 것까지 단계에 맞춰 설명해줄 수 있을 겁니다.
개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게시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게시글의 내용을 몇 단계로 나누어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개요를 생각하면 작성도 수월하고, 사람들도 더 수월하게 읽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400단어 이상 분량의 텍스트를 접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전공책이 왜 그렇게 지루하게만 느껴졌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마찬가지로, 게시글의 적절한 길이는 중요합니다.
구글 검색엔진의 경우 분량이 긴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구글은 가장 최고의 콘텐츠를 자신의 검색창 전면에 내보이고 싶어하고, 의문점을 남길만큼 애매한 길이의 게시글은 원하지 않습니다. 즉, 여러분의 게시글은 일정 이상의 분량은 확보해야한다는 겁니다. 되도록 1000단어 이상의 분량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글, 숫자, 이미지를 통해서 내용을 분할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세요. 장문의 게시글은 검색엔진이 선호할지 모르나, 사람들은 지루해 보이는 텍스트 기둥을 만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내용을 분할하는 것은 사람들이 게시글을 읽는 것을 더 즐겁게하고, 게시글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도 수월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본 게시글은 수천 개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번호와 이미지를 통해 내용을 분할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경감됩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이 게시글의 용도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대체 독자들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싶은지 생각하세요. 독자가 이 글을 다 읽었을 때, 독자들이 새로운 팁을 얻어가거나 아니면 여러분의 전문분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포스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러분들의 비즈니스에 사람들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전문성에 사람들이 신뢰감을 느끼고, 좀 더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가고자 할 때 새로운 고객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검색엔진의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은 아직까지 대략적인 사실 외에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검색엔진을 관리하는 프로그래머들은 더 향상된 검색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알고리즘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검색엔진이자, 그나마 연구가 가장 잘 되어있는 구글 검색엔진을 기준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이름, 만약 대체 텍스트를 설정가능하다면 키워드 위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은 포스트 내에 쓰인 이미지가 실질적으로 포스트와 관련이 있는지 모릅니다. 대신 이미지 이름이나 대체 텍스트가 그것을 알려줄 수 있죠.
두 번째로 키워드를 풍부하게 사용해야하나, 스팸처럼 사용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이 게시글에는 ‘블로그’와 ‘비즈니스’가 여러 번 제시되어 있지만, ‘비즈니스를 위한 블로그’와 같은 키워드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많이 사용된다면 검색엔진은 이걸 스팸으로 처리할 겁니다.
세 번째로 블로그 내의 게시글들을 서로 연결하는 겁니다. 실제로 구글은 해당 웹페이지가 얼마나 다른 페이지에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좋은 점수를 매깁니다. 또한 연결된 게시글들을 유사한 게시글로 분류하는데 도움을 주죠. 무엇보다 독자들이 여러분의 다른 게시글을 볼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생각 외로 정말 어이없는 오타를 많이 내게 됩니다. 내용작성도 중요하지만, 발행하기 전에 한 번 정도 훑어봄으로써 눈에 띄는 오타 정도는 고쳐주는 편이 이롭습니다.
무엇보다 오타를 남발하거나 큰 실수를 한 번 하게되면 해당 게시글에서 사람들은 전문적인 느낌을 받기 힘듭니다. 특히 유의하셔야할 점은 여러분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은 남의 실수를 찾아내는데 천재적인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남이 실수 없이 작성했다고 생각하는 원고에서 15개 이상의 실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교정교열을 타인에게 맡기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처럼 사람들은 실수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스스로 가벼운 교정 정도는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 메뉴 바에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버튼을 하나 만들어두세요. 웹사이트가 있다면 웹사이트에, 마켓 플랫폼에 상품을 올려놨다면 상품 상세페이지에 연결하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비즈니스에 흥미를 느끼면, 즉각적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하세요.
포스트 내에서 비즈니스를 언급해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순서입니다. 정기적으로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대해 언급하고, 게시글 안에서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대한 링크를 삽입하세요. 아예 여러분의 프로필에 링크를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 전문 분야 내에서,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링크될 수 있을 때마다 링크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링크가 많으면 많을수록 새로운 고객이 생겨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만 억지로 연관을 지어 링크를 거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우므로, 어디까지나 선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주세요.
앞서 말했듯이 그냥 언급해주는 것으로도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여러분의 전문분야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전문 원예사이고, 원예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겨울철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이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라고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게시글 말미에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연결하면 됩니다. “제 게시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여기 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제 책에는 겨울철 식물 관리법 외에도 더 많은 정보가 실려있습니다!”
탁월함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 백건필 작가님의 오픈채팅방입니다. 1인지식창업과 자기계발에 대한 모든 강의가 진행중입니다.
URL: https://open.kakao.com/o/gKeqIaZ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https://brunch.co.kr/@ideaseller/239
있어 보이는 브랜딩을 위한 10가지 꿀팁
https://brunch.co.kr/@ideaseller/236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5가지 기획 노하우
https://brunch.co.kr/@ideaseller/237
좋아 보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꿀팁 10가지
https://brunch.co.kr/@ideaseller/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