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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디어셀러 Feb 25. 2019

잠재고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만드는 6가지 방법

잠재고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만드는 6가지 방법


온라인 마케팅은 현대에 이르러 어느 정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되었고, 이에 따른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잠재고객(팔로워)의 숫자를 늘리고, 잠재고객의 마음을 얻고, 잠재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그리고 이걸 반복하는 거죠.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렸지만 이 각각의 단계는 개개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곧장 유명세를 얻고 날이 밝기도 전에 어마어마한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겉보기에는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에 해당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미숙함의 대가로 시간 대비 효율이 꽝인 발품을 팔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무엇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율적이지 않은지 알려드릴테니까요.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가하고 있으며, 그 효율성이 입증된 것은 다름아닌 리드 마그넷(Lead Magnet)입니다.



1. 리드 마그넷?

온라인 마케팅 용어 사전에 따르면 리드 마그넷은 일반적으로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대가로 무료 소책자나 특별한 동영상 등의 보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대가로 여러분의 이메일에 광고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을 주길 바라마지 않죠. 마찬가지로 이 리드 마그넷도 사람들의 전자우편함에 합법적으로 여러분의 메일을 보내기 위한 방책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 리드 마그넷은 충분한 가치가 있어야하며, 시도 때도 없이 우편함을 폭격하는 소셜커머스의 지리한 판촉메일과 달리 충분히 눈여겨볼만 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해볼만하게 느껴져야죠.

예를 들어 봅시다. 여러분이 채식과 관련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면, 사람들에게 손쉬우면서도 맛있는 10가지 샐러드 조리법으로 소책자 분량의 E-Book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당신의 전자책을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것뿐이죠. 결국, 당신은 여러분의 브랜드, 즉 채식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의 우편함에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얻고, 잠재고객은 자신의 관심사에 알맞은 리드 마그넷과 콘텐츠를 받아보게 됩니다. Win-Win인 셈이죠.



2. 잠재고객이 원하는 리드 마그넷 만들기

좋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리드 마그넷이 대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리드 마그넷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기껏 공들여 만들어 놓은 콘텐츠가 잠재고객이 별로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이제 막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기로 결심했으며, 샐러드 요리를 즐기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여러분의 구미를 끌어당기는 ‘10분으로 끝나는 군침도는 샐러드 레시피 Best 10’이라는 소책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곧장 소책자를 받기 위해 이메일을 제공했으며 여러분은 이 소책자와 함께 시작하는 즐겁고도 맛있는 채식주의 식단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러분의 우편함에 그 소책자가 도착했을 때, 여러분의 눈에 들어온 것은 hwp로 작성된 무성의한 레시피였으며, 심지어 그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고춧가루와 간장에 버무린 상추 샐러드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이 소책자를 담은 메일은 그 업체와 여러분의 최초이자 최후의 접촉이 되겠죠.

이것이 바로 리드 마그넷을 만들 때 주의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리드 마그넷은 그야말로 여러분의 브랜드, 혹은 업체의 첫인상입니다. 좋지 못한 인상을 준다면, 고객은 이 세상에 차고 넘치는 인상 좋은 다른 브랜드의 물품을 구매할 겁니다.

그리고 이 게시글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콘텐츠 완성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소개해드립니다.



3.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 말처럼 실제로 시작이 가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대체 고객들이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만 먼저 한 가지 권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제품을 절대 과장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먼저 여러분의 전문분야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잠재고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사항이 있나요?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알뜰한 생활을 위한 가계부 사업을 하고 있다면 그와 관련된 상세한 항목들을 작성해보세요.


·소득 및 지출을 기록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법

·사람들이 돈을 낭비하는 무언가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

·매주 지출되는 금액을 줄이는 방법


아니라면 여러분이 여드름을 없애는 방법에 대한 온라인 강좌를 만든다고 생각해봅시다.


·여드름을 억제하는 강력한 성분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피해야하는 제품

·피부에 좋은 음식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예상외의 무언가


리드 마그넷은 유료 상품에 대한 ‘입문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고객들이 더 알아야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4. 콘텐츠의 형식

무엇을 잠재고객에게 제공할지 결정했다면 그 다음 난제는 어떤 형식의 포맷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리드 마그넷은 온라인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형태, 크기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제품군이 다양하다면, 콘텐츠의 포맷 역시 다양한 편이 좋습니다.


전자책

전자책은 리드 마그넷의 가장 고전적인 콘텐츠입니다. 사람들에게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익숙하면서도 이상적인 양식이죠. 인터넷에서 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은 책을 통해 정보를 학습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서 단순히 ‘책’이라는 단어에 너무 얽매여 부담을 가지진 마시기 바랍니다. 이때의 전자책은 대체로 ‘소책자’에 속하는 9장 내지 10장의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책처럼 두꺼울 필요가 없다는 소리죠.


미니 강좌

미니 강좌는 말 그대로 아주 짧은 강좌입니다. 보통 한 번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식도 블로그처럼 사진과 글이 혼합된 유형이나, 혹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처럼 카드뉴스의 유형, 짧은 동영상 등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부담없이 수강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유용한 팁들을 제공해보세요.


쇼핑리스트

손가락만 한번 까딱하면 제발 자신의 제품을 사달라는 기업들이 줄을 서는 세상에서 쇼핑리스트를 제공한다니 참 우스운 일입니다. 하지만 쇼핑리스트는 의외로 꽤나 큰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전문분야에 처음 진입한 초심자들에게 말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사진과 관련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사진에 처음 취미를 들인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장비 목록 일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왜 이것을 추천하는지의 상세한 이유와 전문적인 식견만 살짝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다름없죠.

이런 쇼핑리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일 것이고, 더욱이 그 잠재고객이 팔로우하는 첫 사람이 여러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그러면 그 잠재고객은 점점 성숙해질수록 여러분의 영향을 받아 여러분들이 싫어하는 제품은 싫어하게 될 것이고, 좋아하는 제품은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동영상 가이드

예를 들어 기타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분야에서는 기초적인 기술에 대한 동영상 가이드가 좋은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통기타를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통기타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가이드가 좋은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

맛보기 강의는 많은 강의 업체들이 즐겨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제 강의 수준을 보고 강의를 고를 수 있고, 강의 업체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확실한 증거를 보여줄 수 있으니 서로 Win-Win인 셈이죠. 하지만 여기에서 언급하는 온라인 강의란 그런 맛보기 강의가 아닌, 하나의 파트 수준의 강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프론트엔드 웹코딩을 가르친다고 한다면, HTML, CSS, Javascript를 가르쳐야 할 겁니다. 그렇다면 HTML 파트의 강의는 그냥 무료로 주십시오. 그정도는 되어야지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물론 앞서 소개한 유형의 콘텐츠만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리 대표적인 유형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무료상담, 무료컨설팅, 무료코칭······ 하여간에 무료로 상대방의 문제점을 상담해주고 해결방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수많은 변호사 내지 법무사 사무소가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는 것이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똑똑한 사람들이 공짜로 시간을 버려가면서까지 남을 상담해준다는 것이 말입니다. 바로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상담을 하게 되면 열과 성을 다해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세요. 그럴수록 상대방은 여러분이 전문적이고 유능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이는 곧장 판매로 연결됩니다.

여러분의 블로그, 웹사이트, 카카오톡이나 개별적인 챗봇을 통해 고객들과 연결되어 보세요.



5. 콘텐츠 메이킹

자, 이제 리드마그넷의 콘텐츠와 포맷까지 정했습니다. 그럼 이제 실제로 만들어볼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이런 콘텐츠들이 만들어질까요? 물론 포맷마다 모두 달라지겠지만 대략의 것들을 소개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책

I. 일단 원고를 작성하세요. 초록은 글은 물론 사진까지 포함하며, 한컴오피스나 구글 문서로 작업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자책의 특성을 이용해서, 만약 여러분의 전자책 안에 여러분의 제품에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연결해둘 수 있습니다.

II. 이제 전자책을 작성할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고르세요. 만약 여러분이 Adobe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인디자인(Indesign)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캔바(Canva)와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전자책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그냥 외주를 맡기시는 편도 충분히 검토할만한 옵션입니다.

III. 여러분의 전자책을 PDF로 저장하세요! 이제 온라인을 통해 여러분의 잠재고객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쇼핑리스트

쇼핑리스트는 가장 간단한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일단 구글 문서로 만들어두기만 하면, 공유의 방식으로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I. 구글 문서에 권장할만한 제품의 목록을 정리합니다. 그 이유 역시 적어놓는 것이 좋겠죠.

II. 삽입 -> 특수기호 -> 기하학적 모양을 클릭하고 고객들이 각 항목을 구분하기 좋은 사각형 혹은 삼각형 모양을 추가하세요.

III. 모든 항목 앞에 사각형 기호를 추가하고, 모든 항목마다 줄바꿈을 해줌으로써 가독성을 향상시킵니다.


동영상 가이드

동영상 가이드는 제작에 시간이야 든다지만 퍽 좋은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 가이드의 유형을 정해야합니다. 슬라이드를 넘기면서 진행하는 동영상이 있는가하면, 직접 기술을 시연하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어떤 영상을 찍을지 유형을 정했다면, 직접 대본을 짜고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녹음하세요.



6. 콘텐츠 업데이트

어떤 콘텐츠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이후에 전혀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타 치는 법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걸 에버그린(Evergreen, 상록수) 콘텐츠라고 합니다.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처럼 만들어놓으면 시들지도 않고, 계절도 가리지 않죠.

반대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줘야만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디자인 트렌드 총집편의 경우, 학과생이 자료조사차 오지 않는 이상 2019년에는 가치가 없어지는 콘텐츠입니다. 연도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하겠지.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레이터 CS5 버전의 강의를 제공했다면, 이제 최근 업데이트에 맞춰 일러스트레이터 CC에 대한 강의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콘텐츠라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끊임없이 신규유입을 늘려보세요.



탁월함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 백건필 작가님의 오픈채팅방입니다. 1인지식창업과 자기계발에 대한 모든 강의가 진행중입니다.


URL: https://open.kakao.com/o/gKeqI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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