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속에 끝이 있고 끝 속에 시작이 있다
- 시작 속에 끝이 있고 끝 속에 시작이 있다
<정의>
‘모든 씨앗은 열매를 품고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못 들어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만든 말이니까요. 씨앗을 땅에 심으면 새싹이 나고 새싹은 자라서 나무가 됩니다. 나무는 열매를 맺고 열매는 땅에 떨어져 새로운 씨앗을 뿌립니다. 이처럼 시작 속에 끝이 있고 끝 속에 시작이 있는 것을 ‘시작과 끝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사례>
시작과 끝의 법칙은 어디서나 발견됩니다. 문학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처럼 첫 연과 끝 연이 이어지는 구성을 수미상관이라고 합니다. 음악에서도 C메이저 키인 경우 코드 진행이 C - F -G -C 와 같이 C로 시작해서 C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점성술, 명리학 등 각종 점술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시작된 날, 즉 생일입니다. 저 또한 대학 시절 처음 쓴 소설 속에 이후의 모든 소설들의 모티프가 마치 DNA처럼 함축되어 있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옷을 똑바로 입을 수 있듯이 시작은 그 이후에 전개될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중 이스마엘은 지금의 중동지방으로 쫓겨나고 이삭이 아브라함의 대를 이어받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입니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오늘날의 갈등을 품고 있었던 것이죠. 첫 만남부터 꼬인 관계는 파국으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소개팅에서 첫 인상이 좋으면 결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말콤 글레드웰은 <블링크>에서 처음에 떠오른 2초의 생각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직관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시험을 볼 때도 처음에 쓴 답을 고쳐쓰면 꼭 틀립니다.
<원리>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한번 태어난 이상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거꾸로 매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고통스런 삶의 터널도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이것이 ‘종결의 원리’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과거를 회상하는 할머니로 시작해서 과거 타이타닉호의 스토리가 나오고 다시 할머니로 끝이 납니다. 그 외에도 모든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집을 나가서 여행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작과 끝이 닮아 있는 것을 ‘상응의 원리’라고 합니다. 한편 달걀이 닭이 될 가능성을 담고 있듯이 모든 시작은 끝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함축의 원리’라고 합니다. 함축의 원리가 있기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수정란이 자라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적용>
생 떽 쥐뻬리의 <어린왕자>를 보면 바오밥 나무의 싹을 뽑는 어린왕자의 모습이 나옵니다. 작은 나무일 때 방치했다가는 자칫 별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자라는데 그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습니다. 습관도 이와 똑같습니다. 처음의 습관은 거미줄처럼 미약하지만 일단 자라난 후에는 쇠사슬처럼 우리의 운명을 구속합니다. 나쁜 습관이 바오밥 나무처럼 우리의 삶을 뒤덮기 전에 싹을 뽑아버려야 합니다.
한편 좋은 습관은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덩어리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좋은 습관에는 이자가 붙습니다. 어릴 때 복리로 가입한 금융 상품이 나중에는 엄청난 금액이 됩니다. 좋은 습관은 기왕이면 어릴 때, 기왕이면 오늘, 기왕이면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괴테는 “오늘 시작하지 않은 일은 내일 끝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0을 1로 만들어보세요. 그 다음 복리의 마법으로 조금씩 키워나가면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처음 들인 습관은 나중에 바꾸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시작을 보면 능히 끝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자신의 떡잎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탁월함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 백건필 작가님의 오픈채팅방입니다. 1인지식창업과 자기계발에 대한 모든 강의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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