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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숙 May 23. 2016

어느 날

나를 위로하는 사진

어느 날


한  줌 서늘한 바람은

오래된 신화

머리 위 이글거리는

정열은 깊이 여며두자

몇날이 지나지 않아

길게

길게

눕고만 싶을 때

여민 자락 슬쩍 놓을 일이다

아직은 뜨거운 가슴

괜찮다

괜찮다

그래도 달은 뜨고

그래도 해는 진다

횡설수설

열병 앓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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