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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숙 Dec 04. 2020

곳간 채우기

2020.12.4.금

내년도 달력을 걸려다보니 다음 주 월요일이 대설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늘 미뤄두기만 했는데 이참에 24절기에 대해 다시 알아보려고 컴퓨터를 켰다. 11페이지에 걸쳐 정리한 자료를 출력했다. 차곡차곡 곳간에 채워둘 참이다.

습작 노트를 뒤적이다 보면 슬쩍 한 단어나, 한 줄 써놓은 것이 씨앗이 되어 한 편의 시조를 쓰기도 한다.



코로나가 바로 코앞까지 왔다. 내가 밥을 사야 할 일이 있어서 11시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연말까지 밥을 곁들이는 모임을 취소했다.


사과 한 상자, 포도, 딸기가 들어왔는데 나눠먹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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