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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09화
두 도시의 인사
by
지구 사는 까만별
May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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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움을 뚫고 나온 한 생명
높은 하늘에
떨고 있는 그를
낮게 들여다본다
기어이 단단한 땅을 뚫고
하늘 아래 흰 꽃을 드러낸 이
선생님 제 허리가 휘었죠
저는 꽃을 세상에
내
보이고자
이 땅에서 태어났답니다
갈길을 잃어
내생의 꿈만 남은 여행자는
홀로 버텨온 존재의 시간에게
말없이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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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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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사는 까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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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 사는 까만별'입니다. 검어서 보이지 않은 까만별이 조금씩 빛나고자 감성일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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