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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당 Dec 04. 2023

집으로 가는 길

디카에세이  연재

No22. 집으로 가는 길



평온하던 길이

어둑발 내린 새

건너지 못할 돌다리 되어

발걸음 멈춰 서게 한다.


왜일까?

늘 다니던 길인데.


옆에 붙어 있는 사람도

때론 낯설 때가 있다.


그 사람 맞아?

해할 정도로 다가가지 못해

나나 그나 타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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