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 좋은 길 100선'의 길을 소개할 때, 걷기에 도움될 수 있는 항목을 추려서 각 항목 별로 해당 사항에대한 정보를 표기하고자 합니다. 걷기할 사람은 길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아래의 길 소개 항목에 대한 개념을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길의 유형 : 생태길, 숲길, 하천길, 역사길, 둘레길, 골목길, 공원길 등 길이 갖는 주된 성격을 말한다.
◇ 길의 형태 : 포장된 길인지 흙길인지, 산길인지 길의 주된 형태를 말한다. '서울 걷기좋은길 100선'에선 찻길은 소개하지 않는다.
◇ 거리/소요 시간 : 소요 시간이란 걷는 도중에 쉬거나 관광,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을 제외한 걷기 시간을 말한다. 거리는 같아도 소요시간은 다를 수 있다.난이도에 따라 걷기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또 초급길은 초급자가 걷는 평균 속도에 따른 소요시간이 표시되며, 중급길은 중급자가 걷는 평균 속도에 따른 소요시간이 표시된다.
◇ 시작/종료 지점 : 걷기를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지점과 걷기를 종료하는 도착 지점을 말한다.
◇ 경유지 : 걷기하면서 경유하는 곳을 말한다.길대로 걷는지에 대한 확인 지점이기도 하다.
◇ 걷기 포인트 : 걷기 때 놓쳐선 안될 볼거리, 알것, 풍경, 문화재 등의 주요 포인트를 말한다.그러나 걷기자에 따라 관심 포인트가 다를 수 있고, 언급되지 않은 주요 포인트들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걷자. 가령 한양도성길 낙산구간에 있는 장수마을이 걷기 포인트로 언급 안되었지만 마을의 연원을 알면 서울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알 수 있고 장수마을 골목길도 좋은 걷기 코스가 될 수 있다.
◇ 녹색길 비율 : 찻길이 보이지 않고 매연을 직접 맡지 않아도 되는 정도를 말한다.
◇ 난이도(고저율) : 길의 높낮이의 힘든 정도를 말한다. 난이도는 하급 안에서 하초급, 하중급, 하상급의 3개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중급, 상급도 마찬가지이다. '서울 걷기 좋은 길 100선'에선 하급(하초, 하중, 하상급)과 중급 일부 길만 소개한다.
◇ 경사도 : 오르막이 있는 경우 가장 경사도가 높은 정도를 말한다. 가령 길의 난이도와 경사도가 '하초급/10% 미만 '이라면 가장 쉬운 하급 길이지만 약간의 경사가 있음을 뜻한다. 즉 하초급이라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지만 경사길이 있으므로 약간의 운동이 될 수 있는 정도의 걷기라는 뜻이다.
◇ 샷 장소 :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고 인생 컷을 남길 수 있을 만한 사진 명소가 있는지의 정도를 말한다.
◇ 걷기 좋은 때 : 길은 원칙적으로 어느 시간, 또는 어느 계절에 걸으면 가장 좋은지가 없다. 왜냐하면 걸을 때마다 감흥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변 풍경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다.
◇ Tip : 걷기 시 참고사항이나 준비시 알아두면 좋은 사항을 말한다.
◇ 등급: 이건 순전히 주관적 판단이다. 길을 여러모로 종합해 봤을 때 길의 형태나 걷기 만족도에 대한 점수를 나 나름대로 매긴 것이다. 걷는 이마다 각자 길의 등급을 매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참고 지식: 유적지나 역사길을 걸을 때 생소한 단어나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 둔다.
◇ 경유지 소개: 경유지에 대한 해설이 별도로 필요할 경우 따로 소개한다.
◇ 길과 연계된 명소: 길의 경유지는 아니지만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곳에 있어 걷다가 들러볼 수 있는 곳에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 응용 코스: 찻길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 서울엔 걸을 수 있는 사람길이 많다. 소개된 길과 연계해서 걸을 수 있는 걷기 코스를 함께 언급하여 둔다.
*길 소개에 쓰인 사진: '서울 걷기좋은길 100선'에 사용하는 사진은 걸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걷기한 일자나 계절을 알기 위해 필요한 경우 촬영한 날짜를 표기한다. 부득이 필요하여 인터넷에서 사진을 구한 경우 공공용 공개 사진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