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네는 너무 비싸 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철저하게도 박아놓은 철거들이 잦아져요
어려워서 처절한 사람들은
정말 영영내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는 걸까요.
세상엔 벽색 글씨를 로또처럼 꿈꾸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저 모든 철거라는 글씨 위에
겹겹의 낙서를 칠하고 싶을 거야
절절한 사연들을 헤아려요
그러다 보면 밤이 아리고 아리게
또 찾아오고.
@중림동, 2020
내 몸에서 가장 높아질 수 있고, 가장 낮아질 수 있는 무릎처럼. 인생도 높고 낮은 때가 있구나, 깨달으며 살아갑니다. 유명한 시인까지는 아득해, 유망한 시인이라도 되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