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질:뇌과학과 정신분석, 그리고 양자역학

욕구와 생각

by 장준

당신은 정신분석에 대하여 들어본 적 있는가? 유명한 심리학자 Frued는 인간이 기계처럼 구성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 저 편속의 알수없는 무의식에서 비롯된 강력한 힘이 사람을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욕구는 두 가지가 있다.


Life instinct(살고자 하는 욕구): 무언가를 먹고 합쳐지고, 받아들이자 하는 욕구

Death instinct(죽고자 하는 욕구): 스스로 죽고자 하는 욕구. 허나 자신을 죽이는 것은 살고자 함에 모순된 행위이기에 남에게 화풀이를 한다. 무언가를 파괴하고, 무너트리고, 부수려는 욕구이다.


이 두가지 욕구는 애초에 하나의 행위이다. 우리가 사과를 먹는것을 생각해라. 사과를 부숨으로써(죽음 본능) 사과를 내 뱃속에 넣음으로써 살아갈 양분이 된다(삶 본능). 성행위를 생각해보라. 성기를 넣음으로써(침범) 하나되고자 하는 욕구(합체, 합일) 가 항상 동시에 일어난다. 이 둘은 얽히고 섥혀 있는 것이다.


심리학이 태동된 것은 어쩌면 전쟁으로 인한 조현병 환자와 히스테리 환자들의 발생으로 인한 것일 지 모르겠다. Frued는 다양한 정신병자들의 상태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였기 때문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동력 아래에 사람의 생각 구조가 드러난다고 믿었는데, Frued 이래에 영국에서는 다양한 대상관계이론 학자들이 정신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Mary Ainworth의 연구인데,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어 놓았을때에 아이들의 행동 양식이 참으로 상이하다는 것이었다.

임상장면에서, 사람들은 애착을 어디에 형성하느냐에,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욕구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욕구에 따라 능동적인 존재로 보여지는 것이다.



Frued와 이후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실제 인간 행동을 보고 관찰하여 만들어낸 관측적인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정신에 대하여 뇌가 핵심적으로 작용한다는 뉴런 이론이랑 상당히 반대된다.


뇌과학에서는 우리는 상당히 수동적인 존재인 것인데, 부모에게 물려받은 DNA를 가지고 뇌의 구조에 따라 하는 자동적인 반응인 것이다.


우리는 뇌를 다양한 부분으로 나눈다는 것을 과학시간에 배웠다. 대뇌는 고등생각을, 중뇌는 시각을, 간뇌는 호르몬을. 이외에도 뇌를 지형학적으로 나누는 것을 배운다.


뇌에서 생각이 비롯된다는 것은 물질에서 생각이 나온다고 믿는 환원주의의 이념이다. 어떤 무엇인가를 물질로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생각=뉴런으로부터 실존하는 물체로부터 비롯됨>이라 믿는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우리는 마치 뇌를 땅따먹기 하듯 지도를 보듯 뇌를 부분부분 나눈다. 뇌는 8천억개의 수많은 뉴런으로 얽히고 섥혀 있는 것이다. 심지어 뉴런은 신경가소성에 의해 새로 생겨나고 이어지는 것이다. 뉴런 하나하나는 사람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을 어찌 지도에 땅을 가르듯 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Freud가 행동으로 부터 관측한 것도 다양한 이의가 제기된다. 어찌 행동관측으로 무언가의 본질을 알아낼 수 있단 말인가?


마치 뇌과학은 건물 빌딩에 비유한다면, Frued가 관측한 정신분석의 학문은 건물의 설계도가 되겠다. 이 두가지 모두 중요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힌트는 의외의 영역인, 양자역학에서 볼 수 있다.


양자역학이란 빛 입자의 움직임에 대한 학문이다. 빛은 직진하면서도(입자) 꼬물꼬물 움직인다(파동). 이 무슨 어불성설이 있단말인가?세상에 어떤 색깔이 검정색이며 동시에 하얀색일 수 있는가? 여기서 그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비롯되었다.


양자역학을 완벽히 설명하고 이해하는 이가 있으면 그사람은 사이비라 할 수 있다. 과학은 애초에 모든 것을 관측 가능하고 예측가능하다 여겨졌다.


철수가 10초동안 10m/sec 으로 달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10초×10m=100m 를 우리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허나 너무나도 작은 미시영역, 그리고 거대한 우주와 같은 거시영역에 도달하자 관측하기도 어렵거니와 관측값은 말도안되게 어려워졌다. 감히 공식으로 나타낼 수도 없는 것이다.(푸엥카레의 법칙을 참고하라.)


그 중 참 쇼킹한 것이 앞서 말한 빛이다. 빛은 평소에 꼬물꼬물하게도 직진하지만 참으로 얄밉게도 우리가 눈으로 볼때는 직진만 하는 것이다! 이런 얌체가 다있던가.


그래서 일단 알수 없다는 신념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빛의 존재 여부를 '확률'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말도 안되는 학문으로부터 랜선과 광통신, 인터넷이 발생했다. 인간진보의 위대함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심리학이 더욱 진보하기 위해서는 뇌과학과 정신분석의 중간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정신 분석을 통해 관측한 값을 통하여 뇌과학의 뉴런을 '확률'로써 나타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바이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 확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확률로써 더욱 예측가능하고 발전 가능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현재 심리학은 Bandura의 제자들이 심리학계를 지배하여 인지행동학적인 관점이 대다수를 지배한다.


뇌와 생각이 인지(Cognitive), 행동(Behavior), 사고(Thought) 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CBT는 심리치료계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명상과 마음챙김(Mindfullness)인 MBCT까지 합쳐졌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발전 가능성이 없다. 어떻게 사람의 생각과 사고를 세 가지 구성요소로만 볼 수 있는가?


심리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질 기반인 뇌과학과, 관측 기반인 정신분석을 챙겨야 한다. 이 두가지의 합의지점이 비로소 심리학을 진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물론CBT의 위력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CBT는 이론기반이 아닌 활용분야로써 효과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납득할만한 실제적인 이론을 찾아 끊임없이 찾아가는 것, 그것이 과학이 가진 힘이자 위력이며 인간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과학의 기반아래 설립된 인간의 문명은 눈부시게 빛날 것이라 장담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