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프리 고교생과의 만남

봉사활동 온 학생

by 류이선 Ryu Ethan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들과 대화하는 건

내게 늘 즐겁다


그들에게 뭔가 밝음과 의욕이

느껴질 때 나도 영향을 받는다


사춘기인 아들은 중3이라 평소 말은 없지만

한 번씩 기분이 좋아 말이 터지면

재밌고 기특하고 든든하다


내가 근무하는 곳에 고교학생이

사무실로 봉사활동을 왔다.

한국계 미국학생이었다.

그도 대학진학과 진로에 고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처럼 밤 10시까지 학원에 다니는 건

아니고 고교 2년 말까지 SAT를 마무리하고

고교 3년 1학기에 대부분 대학교 어플라이를 한다고 한다.


치대나 약대를 희망하고 미국 공군사관학교도 갈 생각이 있다는데

이 학생은 여학생이다.

오빠는 이미 미국 치과대학에 진학해서 홀로 미국으로 떠났는데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니 아들만 미국으로 떠나 독립한 것이다


자녀들의 독립이 우리보다 빠른 편이다.

미국이 대학이나 직장의 선택폭이 넓으니 대부분 현지로

진학한다고 한다. 한국의 교육시스템과 다르니 그것이 맞는 것 같다.


견학 온 여학생도 초롱초롱한 눈빛에 한국어도 미국어도 유창한 걸 보니 기특하다.

그녀도 원하는 학교에 진학해서 미국사회에서 또는 한국사회에서 제 역할을 든든히

해나가는 그러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