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강아인입니다. ‘아인’이라는 이름은 영문으로 EIN. ‘아인슈타인’을 줄인 이름으로 똑똑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가 지어준 이름으로슬픈 과거를 잊고 강하게 자라라는 의미인 ‘강아인’이기도 해요. 저는 제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몰라요. 제 이가 마지막으로 간질간질 흔들릴 무렵, 어느 해 5월, 위험한 고가도로에서 배회하는 저를 발견한 학생들이 애견카페로 데려갔어요. 카페 사장님은 저를 잃어버려 슬퍼하고 있을지 모르는 가족을 찾으려 애쓰셨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들은 끝내 오지 않았어요.
‘내게도 다시 가족이 생길까?'
까페 사장님은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려고 애쓰셨어요. 사실 지금까지 제겐 정말 많은 가족이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저는 결국 그들과 헤어져야만 했어요. 지금의 엄마를만날 때까지 누구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제 마음속에만 남겨두기로 할게요.
저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됐어요. 매일 아침 산책하면서 친구도 생겼고 설레는 데이트도 해봤어요. 이제 전 제 과거를잊고 힘차게 나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