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보호자를 마주하는 소형견 보호자의 마음
반려견을 키운다 하여 늘 같은 마음일 수 없다.
대형견 보호자의 눈에는 소형견 보호자가 예민하고,
소형견 보호자의 눈에는 대형견 보호자가 무심하다.
다른 이의 무신경함이
나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나의 조심성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나에게 허용된 권리가 있다면, 다른 이에게도 권리가 있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겠는가.
결국 서로서로 배려하며 각자의 책임을 다한다면
질책도 비난도 필요 없다.
배려 속에서 각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