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by 콘월장금이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데

의식의 흐름대로 하릴없이 온라인 세계를

헤엄친다.


적당히 숨을 고르고 가야 할 텐데

그것 또한 잊은 채 흐름대로 나아간다.


어느새 지끈지끈.

휴-


얻은 건 남들 잘 되는 거에 웃고 즐거워한 것뿐,

거기에 시간을 쏟느라

내 할 일은 미루게 되었다.


JUST DO IT

그냥 하라고 한다.


백지 같은 세상을 만나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라는 긴 공백이 생긴다.


그래도 예전 같았으면 나만 이런 것 같아

이 우주에 먼지 같은 존재로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확실히 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그렇지 않다면 너트뷰 속 조회수와 댓글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공간 같은 세계에서 헤엄을 친다.


미루기 위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기 위해서 말이다.


무한 긍정인 나는 이 또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이 인생을 긍정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