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아쉬움보다는 함께했었음에
감사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남겨짐이 두렵더라도, 소중한 순간에
존재했었음을 사랑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 언젠가 함께 웃고 울고
눈을 마주치던 순간이 있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무언가를 탓하고 아쉬워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훗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법을 알아가면 좋겠다.
당장은 아프고 두려운 이 순간이
그만큼 기쁘고 소중한 순간에 온전히 즐겼다는
증거라는 걸 안다.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다.
파도를 두려워하던 나에게
천천히 파도를 즐기는 법을 알려준
F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