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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Spir e Dition X Mar 20. 2024

[e] 운명은 신의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 잘못된 문제에서는 올바른 답이 나올 수 없다.


용건이 뭐냐 ? 뭘 찾는 거지 ? 출구요. 여길 벗어나고 싶어요.

자유라... 자유를 찾도록 도와주마.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이게 너의 무기다. 무기를 잡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자유를 향한 여행.

이 여행에는 5개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첫번재는 지도. 다음은 불. 칼과 열쇠.


5개라고 하셨잖아요. 5번째는 미스테리다. 그게 바로 이유이자. 목표다.  

그건 희생이자, 완벽한 승리가 거다. 오직 너만이 찾을 있다.

찾는다면, 자유롭게 거다. 아, 한가지 더. "자신을 지켜라."


                                                                                                           「 영화, 서커펀치 」




▶ Keyword #01  :  "일 생" →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 Chapter_ "욕망과 소망"  :  만약 내가 5년 후에 죽는다면?  
                                          <진짜 원하는 것과 필요했던 것이 명확해지는 질문>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하니의 질문으로 귀결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 거예요.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 건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 가지를 모른다는 거예요.


1.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2. 내가 무엇이 남들보다 재능이 있고

3.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


그래서 29살 12월 31일이 지나기 전까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성공한 20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기준은 하이데거라는 독일 철학자에게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내가 5년 후에 죽는다면? 질문하면 욕망과 소망으로 걸러진다.


욕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퇴색되거나 빠르게 사라지는 것.

소망은 죽는다고 과정 했을 때 의미가 더욱 커지거나 간절해지는 것.


                                                                                           - 위대한 멈춤, 박승오 홍승호 작가 -



※ Chapter_ "죽 음"  :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할 일을 하고 싶나?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뿐 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 도깨비-


삶에서 뭔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내가 곧 죽는다고 생각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죽음에 대한 가정을 통해 타인의 기대, 자존심,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게 되기 때문이죠.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의 내면의 소리를 가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는 것임을 명심하세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물었다.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할 일을 하고 싶나? 이에 대한 답이 "아니요"라고 그런 날들이 연달아 계속되면 변화의 시점이 찾아왔다는 걸 깨닫는다.  - 스티브 잡스 -


그거 아는가?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에 대해서 멋진 믿음을 갖고 있었다네,  

영혼이 천국의 입구에 가면 말이야, 신이 <그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대.

그들의 대답에 따라서, 천국에 갈지 말지가 결정되었다는 군. 질문들이 뭐였는데?


인생의 기쁨을 찾았느냐? 너의 인생이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었느냐?

이제 질문에 대답해 봐.  - 영화, 버킷리스트 -



※ Chapter_  "후 회"  :  죽음을 마주했을 때 가장 크게 후회할 것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건 죽음이 아냐. 인생의 끝으로 가면서 깨닫게 되는 거지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살았던 적이 없었다는 것"을... 죽음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1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가 있었어. 연구는 삶에서 가장 크게 후회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질문했지. 모든 사람들은 했던 일들을 후회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들을 후회하더라는 거야. 그들이 처하려 하지 않았던 위험들,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았던 꿈들을 말이지. 네 마지막 말이 "만약 내가 ~ 했더라면..." 끝이 난다면 어떨 것 같아?


비행기 조종사랑 대화를 나눴는데 많은 승객들이 비행기가 나는 동안 위험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야. 근데 사실 비행기가 땅에 있을 때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물었더니 비행기가 하늘에 있을 때 보다 땅에 있을 때 훨씬 더 빨리 녹슬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고 닳기 때문이라고 했어. 그러네, 비행기는 하늘에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거니까. 모든 사람들 또한 자기 안에 있는 꿈을 이루고 살기 위해 만들어진 거고 그러니 인생이 이륙하지 못하고 땅에서 사는 게 아마 인류의 가장 슬픈 일일 거야


네 꿈이 뭐야? 뭐가 네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넌 그걸 온 마음을 다해 원해야 해. 넌 수없이 실패하게 될 거야. 근데 그 수를 누가 세겠어?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그곳엔 네가 넘어야 할 험난한 정상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 과정에는 스트레스 그리고 좌절이 있겠지. 근데 뭐 하나 이야기해 줄게.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학교에서 3번이나 거절당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어. 오프라 윈프리는 tv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지만 계속 노력했고 비평가들은 비욘세가 노래를 못한다고 했을 때 더 노력했어. 투쟁과 비평은 위대해지기 위한 전제조건이야.


인생에서 고통은 피할 수 없어.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선택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것을 과정을 통해 고통을 느낄 것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해 후회라는 고통을 느낄 것인가? 넌 과거로 정의되지 않아. 넌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인생을 초기화시킬 수도 없어. 하지만 지금 시작해서 새로운 끝을 만들 순 있어. 그러니 지금 쟁취해   <Everybody Dies, But Not Everybody Lives - Richard Williams (Prince EA>



▶ Keyword #02 :  "직 업 " →  돈을 "얼마나" 벌 것인가? <목표 성공>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과정 성취>  


직업에 대한 질문의 기준은 "타인의 성공"이 아니라 "내가 살아갈 과정"에 대한 질문이어야 방향이 선명해진다. 통계자료를 보면 인간이 행복을 위해 필요한 돈은 평균적으로 400만 원이었다. 400이 넘어가는 순간 돈은 행복이랑 직결되지 못했다. 돈은 삶을 유지하는 전제조건이지 행복하게 해주는 필수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업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살고 싶은 과정이다. 돈을 쓰는 시간보다 버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인간은 살면서 일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묻는다. 나는 존재할 것인가? 소유할 것인가?


어느 책에서 봤던 내용이다. 한 여성이 있었다. 어느 날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그들이 건넨 계약서에는 더 높은 직책과 더 많은 연봉이 적혀 있었다.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그들이 있는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고 직책과 연봉에 맞게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하나의 질문을 통해 그들의 제안을 거절을 했다. 나는 일을 왜 하는가? 그들이 건넨 숫자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돈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경험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한 가치다.  


직업에서 운동선수들만큼 치열한 경쟁을 하는 직업이 있을까? 운동선수들의 꿈은 올림픽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림픽은 전 세계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고통을 참아내고 땀을 흘려야만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도마 경기에서 신재환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그가 가족 단톡방에 남긴 속마음은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허무해' 그가 느낀 허무함은 과정이 아닌 올림픽에 나가면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목표만을 중시하는 잘못된 문화에서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었을까?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건.  오심이다. 런던 올림픽에는 오심을 넘어서 올림픽 최초로 유도 경기에서 승패 판정 번복이 일어났다. 하지만 조준호 선수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은퇴를 선언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는 한계를 보면 슬프다고 하는데 나는 행복했다.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해도 그때만큼은 열심히 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죽을 만큼 노력해서 후회 없이 올림픽을 치렀기에 후련하게 털어낼 수 있었다.


메달 <금 은 동>이라는 결과 <목표>에 집중하는 올림픽 문화에 벗어나지 못한다면, 전 세계에서 4등을 한 선수가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서글픈 인터뷰를 반복해서 마주해야 한다. 올림픽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라 인간이 한계를 넘어서는 정신을 경험하는 곳이며 나라가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사람들이 대부분 모르는 사실은 올림픽을 주체하는 곳에서는 메달의 개수를 측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TV에 나오는 메달 집게는 나라에서 어느 목적을 가지고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뿐이다.


경쟁이 아닌 정신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올림픽이 끝나고 열리는 패럴림픽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왜?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 4년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장애인 올림픽의 역사와 한계를 넘어선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불사조, 비상하다"를 강력 추천한다. 실제 패럴림픽이 끝나고 영웅들을 태우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기장은 특별 안내를 방송했다. 베베 비오 선수.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베베 선수 덕분에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기장은 그녀가 보여준 불타는 정신만으로 비행기를 띄울 수 있다고 믿었다. 그곳에는 빛나는 메달이 아니라 불타는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  Keyword #03 :  "사랑" →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 어떻게 사랑을 할 것인가?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할 것인가?!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이죠. 남다른 인생도 아니었죠. 날 기리는 기념비도 없고 내 이름은 곧 잊히겠죠. 하지만 한 가지는 자부합니다.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그거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죠.  - 노트북-


다시 사랑할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널 사랑해. 왜 사랑하는지도 말해 줄래.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너에게서 배운 것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진정 사랑했다면 인생을 산 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말이야.  -영화. 이프 온리-



▶  Keyword #04 :   "올바른 질문"  →  잘못된 질문에는 올바른 답이 나올 수 없다.


수학자 :  직각 이등변 삼각형이지. 높이가 6이고 밑변이 10 인 넓이를 구해 봐라.

학    생 :  밑변 곱하기 높이 나누기 2 = 30이요.


수학자 :  틀렸어. 다시 문제를 잘 들여다봐.

학    생 :  아! 높이가 곧 반지름이니까 6 이 아니라 5잖아요.


수학자 :  그래 맞아. 처음에 네가 틀린 이유는, 네가 답을 맞히는 데만 욕심을 냈기 때문에 눈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야.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문이 뭔지 아는 게 더 중요한 거야.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한 거야. 그것이 수학이야. 알겠니?


"잘못된 문제에서는 올바른 답이 나올 수 없다."라는 게 그의 가르침이었다.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왜? 가장 소중한 여행 <경험 질문>을 놓치고 사는 걸까요?


정확히 어떤 조언을 주실 건가요?

저는 상담사예요. 충고를 하지 않아요.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죠.  - Drama, This Is Us -


1.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2.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 톨스토이가 일생에서 끊임없이 물었던 세 가지 질문 -



▶  Keyword #05 :  "나" 를 모르고 살아가는 게 가능한가요?


왜 사는지?


거짓을 알려주는 것은 누구인지.

진신을 가르쳐주는 것은 누구이며,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 것은 누구인지.


무엇을 지키기 위해 죽어야 하는 지를 결정하는 것은 누구인가?

우릴 바꾸는 것은 누구인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열쇠는 누구에게 있는지.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 영화, 서커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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