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집에 있는 옷과 같은 컬러의 옷 혹은 같은 용도의 옷인데, 단지 아주 작은 디테일이 달라서, 그리고 그 디테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샀던 경험! 말이다.
나도 한때 그런 경험이 많았던 소비자였다. 그리고 그런 소비행위가 패션을 사랑하는 하나의 징표(?)라고 여겼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는 분명 다른 하나보다 덜 입게 된다는 것!
(사실 하나는 아예 안입는 경우 다수 ㅎㅎ)
그래서 이번엔 똑같은 스타일의 바지와 자켓을 비워냈다! 디자인도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동안 잘 입지도 않으면서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미니멀리스트가 된 지금은 안 입게 되는 물건을 이제 더 이상 이고지고 살고 싶지 않아 비워내기로 결정했다.
1. 비슷한 스타일의 바지
밑 트임의 디테일만 다른 에잇세컨즈 블루 스키니진이다. 너무 똑같다. 처음 살 때는 두 벌 있으면 번갈아 잘 입겠지 했는데, 결국 하나만 입게 되더라. ㅎㅎ 그래서 나에게 약간 더 낑겨서 불편한 바지 하나라를 비워냈다.
2. 비슷한 스타일의 블랙자켓
마시모두띠 자켓과 미쏘 자켓이다. 카라 디테일, 그리고 원버튼/ 투버튼인지만 다르다. 물론 하나(미쏘 자켓)는 좀 더 캐주얼하게 입으려고 샀었다. 그런데 결국 이것 역시 하나만 입게 되었다 ... :( 그래서 거의 새 것인 미쏘 자켓을 친구에게 나눔했다! 친구가 잘 입는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 ♥
이제 같은 용도, 같은 컬러의 물건은 하나만 사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