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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라이프의 나들목 '협동조합청풍'

협동조합 청풍은 강화에서 제대로 살아보기 위해 뭉친 청년들이다. 강화도 출신이거나 강화가 좋은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원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들은 펍 ‘스트롱 파이어’와 게스트하우스 ‘아삭아삭 순무 민박’ 강화와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진달래 섬’을 운영하며 지역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한다.

협동조합 청풍 팀원


그냥 다녀가는 만 명보다, 애정 있는 백 명이 지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관계 인구를 늘려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풍에선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강화도 시골마을에서 아프리카 댄스를 추고, 노을을 보며 동네를 느리게 산책하거나,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강화에 2주간 머물며 자신을 온전히 돌아보고 지역을 알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잠시 섬’ 프로젝트 등 함께 참여해 어울리고 싶은 프로그램이 한가득이다.

 특히 잠시 섬 프로젝트는 6년이나 이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잠시섬' 참가자들의 후기

잠시 섬 프로젝트는 단지 머물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민들의 산책 코스를 따라 걷고, 함께 머리를 맞대 기념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으로의 이주와 삶이 거창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 언제나 누구든 마음먹어볼 수 있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될 수도, 강화에서 잠시 멈춰 쉬어가며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잠시 섬 프로젝트에서 더 나아가 ‘강화 유니버스’를 통해 강화로 이주하고 싶은 사람들의 정착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한다. 청년들이 강화에서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다. 강화가 아직 낯선 이들이 지역 커뮤니티에 소속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잇는다.

뉴로컬 멤버십 안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여행업계가 주춤했다. 어서 이 멋진 곳으로 달려와 우리와 함께 여행을 즐기자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니 여행자도, 지역주민도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청풍은 그저 가만히 기다리지 않았다. 인천관광기업 지원센터와 함께 하면서 강화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식지와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발송해 주는 구독 멤버십을 기획했다.


인천관광기업 지원센터는 기업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다양한 감각으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고,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고민해 줘서 도움이 됩니다.”
강화와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진달래 섬’


청풍이 기획하고 제작한 굿즈 및, 지역 작가들의 강화 기념품

여행객들이 다시 모두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때가 된다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행지 강화로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 것. 멤버십은 코로나 이후엔 숙박권, 지역 상점 쿠폰, 투어, 스페셜 굿즈 등 더욱 다양한 로컬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화 주민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멤버십에 참여한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역살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음이 맞는다면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할 수도 있다. 강화에서의 삶이 궁금하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가 잠시 섬 프로젝트에 참가해 그들의 삶에 잠시 물들어보길 추천한다. 



청풍 (아삭아삭 순무민박) : https://www.instagram.com/asacminbak

스트롱파이어 https://www.instagram.com/strongffire

강화 쿠키레터 https://page.stibee.com/archives/54561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368번길 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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