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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잊힌 나라의 말글
by
Jay
Nov 2. 2021
가을은 상순의 허파 수영의 반목 인환의 서른하나 진섭의 처량.
은성의 습도 청동다방의 인내 관식의 옥례와 상병의 순옥. 모든 시집의 모서리, 인민군가의 마지막 음표.
어떤 나라의 국어도 아닌 채 떠도는 서글픈 향찰과 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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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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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이자, 드로잉하는 Jay입니다. 각각의 이슈로 때론 하나로 여행과 술, 문학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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