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제주, 4일 차
제주 가족 여행 1일 차
by
인드라
Feb 18. 202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었는데
아침 숙소 주차장
우와 눈이 많이 왔다. 이거 비행기는 착륙할 수 있나? 차 가지고 공항까지 갈 수 있을까?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여러 도로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고 가장 빠른 1100도로는 아예 눈에 파묻혀서 도로가 통제되었다.
1100도로 CCTV
부랴부랴 짐 챙겨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이마트로 체인을 사러 달려갔다. 근데 서귀포 이마트에서는 체인은 팔지 않는다. 그래서 차선으로 하나남은 스프레이 스노우 체인을 사서 바로 한 통을 다 뿌렸다.
하나 남은 스프레이 체인
막상 공항으로 가는 차도의 눈은 거의 다 녹아서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다. 와이프도 아이들 데리고 무사히 비행기를 탔고 제시간에 제주에 도착했다.
안녕 제주
나도 그렇고 와이프랑 아이들도 하루 종일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해서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애월 쪽에 유명한 해산물 한식당으로 갔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문을 닫았다. 애들도 배고프다고 난리고 어른도 배가 너무 고파 길가에 열려있는 아무 집이나 들어갔는데 대박.
고기국수와 돈까스가 너무 맛있는 대박 맛집이었다. 배가 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인지 제주 식당의 평균치가 높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맛있었다.
고기 국수와 돈까스가 일품인 애월집
차나 한 잔 먹고 가려고 지도를 보다가 애월 근처에 카페 거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출동했다. 하지만 엄청난 인파와 차들에 비해 소박한 규모의 주차장과 도로로 인한 혼잡함이 싫어 탈출했다.
그리고는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서귀포 올레 시장으로 진출했다. 그저께 나 혼자 해산물 모듬을 먹는 모습을 영상 통화로 본 딸의 한마디
'왜 아빠만 그렇게 맛있는 거 먹어?'
해산물 귀신 딸내미의 그 말이 잋혀지지 않아 회랑 해산물을 사기로 했다.
제주 서귀포 올레 시장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시장에서 회와 해산물, 오메기 떡, 그리고 애들 먹을 주전부리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씻고 나서 또 성대한 저녁 식사를 했다.
회와 해산물을 먹고, 먹다 남은 전복을 넣고 라면까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한라산까지...
이건 뭐...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들... 그래 이게 행복이지.
내일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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