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표류 중입니다.

조금 지쳐서 쓰는 근황.

by 인프피아재

브런치스토리는 제게 특별한 공간입니다.

작가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큰 용기를 주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정말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쓰네요.

마치 본가에 있는 푹신한 소파에 누운 것처럼 편합니다.


올해 7월이 되면 퇴사한 지 꼭 2년째 되는 날입니다.

호기롭게 일을 그만둔 그날이 그립네요.


아. 어떻게 지냈냐고요?

우선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헬스 트레이너.

그리고 또 하나는 작가로 말이죠.

다만, 전업 작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이렇다 할 수익은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대단하다고요? 아니요. 상상 이상으로 지옥 같아서, 마흔이나 먹고 한 다섯 번 정도 울었네요.


뭘 모르고 덤볐던 그때와 달리, 조금은 작가라는 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책은 두 권 냈어요.

참고로 요즘에는 등단하지 않더라도, 책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삶의 끝에서 마주하는 바다 - 예스24

그럼에도 지구는 오늘도 정상운영 - 예스24


'삶의 끝에서 마주하는 바다'라는 작품은 단편소설 3개를 엮은 책이며,

'그럼에도 지구는 오늘도 정상운영'이라는 작품은 6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그리고 웹소설도 계약해서 집필 중인데요. 엊그제 드디어 론칭했습니다.


리스폰 구역 앞 잡화점 | 블라이스


하루에 12시간은 책상에 앉아 있는데요.

오늘은 좀 지쳐서 고향에 와봤습니다. 역시 편하네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겼으니, 연재를 중지한 이 작품도 완결을 내야겠네요.


또 뵙겠습니다.


월,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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