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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녹아내리다

by 김인현



잘못을 인정하고 실패를 인정하는 말을 하기 쉽지 않지만,

괜찮다는 대답과 같이 힘내보자라는 응원에 자책들이 누그러진다.

사람이 녹아내린다는 느낌이다.

차분하게 현실을 인정하면서 같이 보듬어주는 삶을 사는 게 어떨까.

우리 모두 자책하지 말고 불안해 떨며 살지 않도록 말이다.

각자가 모자란 우리 더불어 살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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