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있는 성장이 간절한 벤처캐피탈리스트 김윤호의 이야기 (1)
"심사역님, 퇴고를 전부 마쳤습니다. 이제 발행해도 될까요?"
"작가님! 그렇지 않아도 회사 경영지원팀에 송부하고 피드백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졸업을 미루고 스타트업에 몰두했지만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 취업했다고 하면 불편해하지 않을까?'
"작가님, 컨펌 났습니다!"
‘쿨하다. 다른 기업들의 홍보팀들은 보통 수정을 요구하던데.’
“대학교에 진학하면 원하지 않아도 연구와 논문 작성을 지겹도록 할텐데 왜 그렇게 서둘러?”
‘영어가 세계 공용어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컴퓨터 언어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때?”
“때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보다 잘하는 걸 하는 게 맞을 수 있어.”
“편하게 일하고 돈도 많이 버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어?”
‘내가 스타트업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