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조직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조직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변화에는 저항이 따릅니다. 물론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변화는 예외입니다. 그 외 조직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1. 중간 관리자를 참여시켜라.
조직을 대표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부에는 여러 하위 문화가 존재합니다. 팀장의 성향과 조직 운영 방식에 따라 하위 문화는 조금씩 다릅니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한 방향으로 정렬해 힘을 받기 위해서는 팀장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입니다. 구성원들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팀장이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필요성, 새로 도입한 제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을 통해 중간 관리자인 팀장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합니다.

2. 1:1 레슨과 컨설팅을 포함하라.
전사로 보내는 메일은 전달력이 높지 않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단체 메시지는 흘려 보내기도 합니다. 1:1 레슨과 개별 터치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영향력이 큰 리더급의 경우 직접 찾아가 대화하고 간략히라도 설명과 컨설팅을 해주면 좋습니다. 1:1 레슨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주며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3.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지 마라.
변화가 실패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담당자의 동기 저하입니다. 변화에 저항하고, 참여하지 않고, 부정적 반응이 오면 담당자는 좌절합니다.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모두를 변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영향력이 있는 10%만 먼저 변화시킨다는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10%가 먼저 변하면 30%로 확산됩니다. 30%까지 참여한다면 나머지 직원들도 따라 오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부정적인 10%는 존재합니다.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변화의 목적은 자율적으로 일하고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4. 넛지, 칭찬, 압박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는 초기에 보호받아야 합니다. 변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보호받지 못하면 쉽게 깨지기 때문입니다. 변화추진과 실패가 반복되면 다음 변화는 더 힘듭니다. 성공적 변화를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방식의 압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베스트 사용 사례 공유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업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면 성공체험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최근 변화관리에 관심이 있어 몇 가지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변화관리의 권위자 존 코터 교수는 위기감 조성, 비전 공유, 구성원 참여, 성공경험 창출 등 8단계 변화관리 프로세스를 제시했습니다. 조직문화 변화, 일하는 방식 변화, 새로운 제도 도입 등 변화를 추진하는 담당자가 자신만의 변화관리 로드맵과 프로세스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