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saengwriting Aug 15. 2022

봄이 오시려나

호주의 봄소식


봄이 오시려나

하루가 다르게

아침해는 일찍 일어난다.


거리에 나무들은

흰색, 노랑, 핑크 고유의 색으로

봄 맞을 채비를 한다.


파릇파릇 불그스름

새싹도 꿈틀꿈틀

봄을 알린다.



이른 아침

여전히 코끝은 시리지만

봄 향기가 스며든다.


들판에 초록이 생기를 찾고

풀꽃들이 군데군데 피어나서

봄 시장을 벌인다.


새벽 산책길은

봄맞이 부산함에

내 마음이 성큼 봄스러워진다.

작가의 이전글 처음 들었던 사주팔자와 지금의 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