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국에서

by insaengwriting

비가 내린다.


빗방울에

사랑과 추억이
함께 내린다.


빗방울이

바닥에 부딪히니

그리움이 번진다.


보고 싶다.


막연한 보고픔이

온몸을 적신다.


그리움이 내린다.


누굴 향하는지도 모른 체

그리움이 흐른다.


비가 내리니

그리움이 넘쳐난다.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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