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saengwriting Nov 02. 2020

시 한국에서

비가 내린다.

 

빗방울에

사랑과 추억이 
함께 내린다.


빗방울이 

바닥에 부딪히니

그리움이 번진다.


보고 싶다.


막연한 보고픔이

온몸을 적신다.


그리움이 내린다.


누굴 향하는지도 모른 체

그리움이 흐른다.


비가 내리니

그리움이 넘쳐난다.


비가 내린다.


작가의 이전글 호주에 살래? 한국에 살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