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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인맥 관리로 취업하자!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 계륵(鷄肋)일까? 보검(寶劍)일까?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 계륵(鷄肋)일까? 보검(寶劍)일까?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 열쇠는...!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수밖에 없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또 다른 숙제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장점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는 시간 낭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맥 관리가 단순히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것으로만 봐야 할 것일까요?

아니면 이 인맥 관리를 또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꼼꼼히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취업준비생의 인맥 관리 전략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지닌 인간관계는 취업 준비생을 비롯하여 모든 직장인, 사업주 등에게도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오늘은 이 취업준비생의 인맥 관리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매일 만나는 익숙한 사람을 피하자! 


인맥 관리 전략의 대전제는 매일 만나는 익숙한 사람을 피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인맥을 유지 및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기존 인맥보다는 신규 인맥을 지속적으로 찾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단순히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측면보다는 본인이 취업에 유리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맥들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맥 관리까지 요구한다면 너무나도 가혹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맥을 관리해야 할 목적은 무엇인가요? 


취업에 도움이 되는 현직자를 만나자!

■ 현직자의 만남을 통하여 취업의 유리한 조건을 찾자!

■ 본인의 미래 목표 및 도전 분야를 확인하고 검증하자! 


맞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준비를 비롯하여 자격증, 외국어,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경험과 스토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해가 짧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부담이 되는 인맥 관리를 하라는 것이 오히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너무나도 넘기 힘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힘들다, 불가능하다라는 색안경을 끼고 접근하는 것을 조금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취업 준비 중 인맥관리를 해야 할 목적이 취업을 잘하기 위한 도구라는 측면도 있지만, 이런 눈앞에 보이는 목적으로만 접근하시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실제로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인맥은 다양한 계층의 인맥보다는 본인이 가려고 하는 현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만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현직자의 만남을 통해서 수시 및 추천 채용으로 입사에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본인이 도전하려고 하는 미래 목표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목적으로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전하려는 직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하는 노력을 통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후회를 조금 더 줄여야 합니다. 


결국 취업 준비생들은 인맥 관리도 아주 전략적으로 해야 하겠네요. 실제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쉽게 만나주지 않으니까 힘이 드는 것 아닌가요? 좋은 방법이 있나요?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 전략(1)

■ 주변 즉 친인척을 먼저 살피자!

■ 학과 선배 이외에 학교 선배를 찾자! 


인맥 관리의 출발점은 역시 자신의 주변부터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현직에 근무하는 분들을 만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주변, 친인척들 중에 찾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특히 친인척 중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하여야 하는데, 우리 취업 준비생들과 조금은 나이 차가 있는 사람보다는 조금 더 눈높이 및 공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먼저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은 어린 시절에 많은 시간을 보낸 사촌 형, 누나들입니다. 가장 편하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만나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근무를 하지 않아도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한 학과 선배, 학교 선배를 통하여 새로운 인맥과 정보를 한꺼번에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학과 선배의 경우는 취업 준비생과 보는 눈높이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학교 선배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됩니다. 이 취업한 학교 선배의 경우는 쉽게 접근할 수 없다고 하는데, 학교 취업지원팀에 직접 찾아 도움을 요청하면 대부분 연락이 가능한 선배들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각 학교별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취업률이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인맥 관리방법 이외에 요즘 대세인 SNS를 활용하여 보다 다양한 인맥을 찾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 전략(2)

■ 장기 SNS 활용 전략 :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

■ 단기 SNS 활용 전략 : 링크나우 (http://www.linknow.kr


SNS를 통한 소통이 대세인 상황에서 SNS를 활용하여 인맥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단 다양한 SNS 중에 짧은 시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너무 많은 정보와 광고가 지배하고 있는 트위터는 인맥을 관리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제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러 SNS 도구 중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두 가지 채널에 대해서 먼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조금 장기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한 페이스북입니다. 이 페이스북은 과거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미니홈피와 유사한 포맷이지만, 개방화된 솔루션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 사람의 사진과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 이외에 기업체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폭넓게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페이스북의 단점이 검색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인맥을 찾기에는 한계점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추천하는 SNS 도구는 취업 준비생, 대학생들이 조금 생소한 국내 서비스인데, 링크나우라는 도구입니다. 이 링크나우는 일반적인 SNS와 달리 직장인 중심의 SNS이며, 직장인 스스로가 인맥을 확장하기 위해서 많이 가입한 서비스입니다. 이 링크나우가 페이스북과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검색의 확장성이 그것입니다. 실제 검색 창에서 특정 회사와 부서를 검색하게 되면, 자발적으로 등록한 전현직자들이 리스트로 검색 결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통하여 본인이 찾고자 하는 회사 및 직무 연관자를 친구 신청, 쪽지 보내기 등으로 추가 인맥 즉 멘토로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이런 SNS 아니고, 직접 다양한 현직자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한꺼번에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도 같은데. 


현직자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일단 현직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가 과거보다 요즘은 다양하게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삼성그룹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기업들이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멘토링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종 포털 사이트의 카페, 커뮤니티, 페이스북 그룹 등으로 특정 직무 관련 모임, 직장인 모임 등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을 찾아서 반드시 가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모, 세미나 등에 적극 활용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오프라인 모임에 대학생, 취업 준비생도 용기를 내어 참가해 보는 것이 좋은데, 직장인, 현직자들은 처음 보는 취업 준비생을 마치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숨어있는 정보, 살아있는 정보까지 공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현직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는 인맥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만남에서는 어떻게 취업에 연결할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 전략이 될까요? 

 

전략적 인맥 관리를 위한 사전 준비사항

    ① 본인의 목표 명확하게 설정

    ② 궁금한 질문 무제한 찾기 – 브레인스토밍 외

    ③ 반드시 필요한 질문 우선 순위 설정 및 확정

    ④ 멘토 대상 찾기 (링크나우, 페이스북 등)

    ⑤ 이메일 보내기

         - 본인 소개 및 정중한 내용, 장황하게 기술 곤란

         - 컨텍 및 통화시간 안내

    ⑥ 직접 통화 및 만남 & 추가 멘토 부탁 


단순한 인맥이 아니라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알찬 사전 준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장 좋지 않은 접근 전략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항만을 알려고 예의 없게 접근하는 것이며,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 저에게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질문이 오는데, ‘취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저 또한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한데, 본인의 정중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질문들을 먼저 정리하고 조금 더 세밀하게 공부하면서 조금 더 상대방에게 편한 답변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사전 질문 정리 및 답변을 받으신 후에는 지속적인 교류, 오프라인의 만남을 통하여 조금 더 가까운 인맥을 완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긴밀한 관계가 되면 수시 및 추천 채용에서 본인이 추천되어 취업하는 경우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마지막 한 마디?



취업 준비생의 인맥 관리는 결코 눈앞에 보이는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하는 단기 목표 이외에 향후 직장 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조금 더 도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취업 준비에 비해서 우선 순위가 계속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인맥 관리이기 때문에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인맥 관리의 출발점은 본인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을 리스트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 이외의 다양한 방법들을 통하여 현직자들을 만나 본인이 도전하려는 직무와 미래 목표를 냉철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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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모씨 아들 모호상 소장,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온다고 놀라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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