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후 詩 3. 끝길

by 푸른킴

시인

일상의

사월의 시

나의 이야기

꽃을 사랑하는

눈물 언제 봤을까?

여름 장마처럼 슬픈

넘쳐도 쓸 수 없었던ㅡ

팔월의 나의 한 단어

내 인생의 네 글자 단어

가을에 쓰는 나의 편지들

나를 사랑해 준 노래 친구들

나는 왜 인간으로 여기 왔는가


우리 여전히 주어진 길을 잘 걷나?


너는 왜 사랑으로 여기 왔는가

너를 사랑해 준 노래 친구들

가을에 받을 너의 편지들

네 인생의 두 글자 단어

팔월의 너의 한 단어

적어도 괜히 충분할ㅡ

여름 더위처럼 아픈

탄식 언제 그칠까?

풀을 사랑하는

너의 이야기

구월의 시

일상의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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