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즐기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폐와 심장에 문제가 없어서, 의사로부터 "담배는 안 피우시나 봅니다."라는 말을 들었단다. 반면, 나는 협심증으로 인해 담배를 끊었다. 철저히 치아 관리를 하는 친구는 임플란트를 두 개 했지만, 나는 치아 관리에 소홀했음에도 치아가 튼튼하다.
건강에 관한 정보는 넘쳐나며, 서로 상반되는 주장도 흔히 접할 수 있다. 허리를 굽히는 동작이 나쁘다는 의견과 등 근육을 풀기 위해 숙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어떤 전문가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또 다른 전문가는 콩과 생선 중심의 단백질 섭취를 추천한다. 과일 주스가 좋다더니 요즘에는 당분 때문에 조심해야 한단다. 무엇이 올바른 정보인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법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필수적이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마음의 건강 상태가 다르다. 급한 성격, 정확한 성격, 불안한 성격, 여유로운 성격, 게으른 성격, 참을성 없는 성격 등 다양한 마음의 상태가 존재한다.
능력도 마찬가지다. 언어 능력이 뛰어난 사람, 수리 능력이 좋은 사람, 암기가 잘되는 사람, 논리력이 좋은 사람, 운동을 잘하는 사람, 음악성이 뛰어난 사람 등 각기 다른 우수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
"나 자신을 알자"라는 명제는 철학적 의미를 넘어 개인의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나는 건강검진 내용, 과거 병력, 사상체질, 스스로 느끼는 건강 문제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더해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정리해 보았다. 여기에 사주, MBTI, 중학교때 했던 학습능력 평가, 히포크라테스 기질 테스트 등을 통해 나의 능력과 장단점을 분석했다.
정리하고 분석한 내용은 대부분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이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출발점에 선 기분이 들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