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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Jan 22. 2024

서재와 집무실의 컴퓨터

얼리아답터의 로망

IT 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책상 위에는 다양한 컴퓨터 관련 기기들로 채워져있다. 과할 정도로..

특히 키보드는 여러 종류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그때그때 바꿔가며 새로운 기분으로 타이핑을 하며 분위기 전환을 하곤 한다.

https://brunch.co.kr/@ioojoo/156



입력장치인 키보드 외에도 신경쓰는 것이 출력장치인 모니터이다. 화면이 많으면 그만큼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책상 위 모니터는 서너개가 아닌 5개나 된다.

A 집무실


최근에는 커다란 Ultra wide 모니터를 중앙에 배치해서 3대의 모니터를 대신하고, 좌측에 피봇 모니터를 설치해서 A4 pdf를 보기 편하게 해두고, 큰 모니터 하단에는 2대의 보조 모니터를 두어서 메신저나 캘린더 등을 띄워두고 사용한다.

B 집무실


한 대의 모니터를 크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물리적으로 모니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작업 화면을 명확하게 분리해서 명시적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책상 위가 아닌 멀리 벽쪽에 커다란 TV에 애플TV를 연결해서 화면을 확장해서 사용하는 것도 해보았지만 되려 집중도가 떨어진다.

잠깐 실험적으로 세팅한 C 집무실


그렇게 여러 모니터에 익숙해지면, 회사 뿐 아니라 집 서재에서도 같은 환경이 아니면 일하기가 불편해 과한 투자를 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2대의 모니터, 그러다가 3대... 4대로 연결을 확장하면서 3대 이상은 되려 복잡도가 높아져 혼란이 가중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금새 익숙해져 이제는 4대 이하는 협소하고 좁은 책상처럼 여러 작업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없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비용도 부담일 뿐 아니라 한 여름에 이들 기기에서 열이 어찌나 많이 나는지 덥고, 또 모니터 화면을 닦고 각도 등을 배치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바로 애플 비전 프로가...


언제든 가상의 모니터를 임의로 그 크기와 위치를 마음껏 배치 가능하니.. 관리와 활용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 나로선 더할 나위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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