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살면 좋은 점 두 번째! 휴가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인근 국가 여행을 쉽게 갈 수 있다. 아쉽게도 이집트, 터키, 레바논과 같은 곳은 대형 항공사(터키항공, 요르단항공 등)를 통해서만 갈 수 있어서 의외로(?) 유럽이 제일 만만한 여행지다. 유럽과 이집트, 터키와 같은 북아프리카/중동(MENA)지역 항공료가 최소 2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유럽을 가는 편이다.
주말 전후로 휴가 하루만 쓰면 이탈리아 밀라노, 로마, 볼로냐 또는 헝가리 등 인근 국가(?)를 배낭만 메고 다녀올 수 있다. 캐리어 추가, 좌석 지정 시에는 가격이 좀 오르긴 해도 저렴한 시기에 가면 왕복 10만 원, 파포스섬의 경우 왕복 5만 원에도 다녀올 수 있다. 단점이라 하면 짧고 굵은 여행을 해야만 하는 것이지만, 돼지고기도 먹고, 밤늦게 화려한 색의 옷을 돌아다니는 여성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할 수 있기에 그 정도는 감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