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시점에서 증여 시 절세 효과
반대로도 생각해볼까요?
만약 B아파트가 일시적으로 8억원으로 하락한 것이며, 조만간 회복하여 더욱 상승할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8억원으로 하락한 시점이 최적의 증여 타이밍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약 6천만원에 가까운 증여세를 안내도 되니 말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폭락한 시기가 최적의 증여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던 2020년 초반을 기억하시나요?
실제로 일부 상장사 오너 일가에서 이 시기에 보유 지분 증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대부분 상장사들의 주가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치고 올라왔는지는 모두가 알고 계실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기가 막힌 증여 타이밍이었던 셈이죠.
이처럼 무엇을 증여할지도 중요하지만, 증여 타이밍도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