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에 되찾은 자기애

by 아이리스irS


자기애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기를 존중하고 돌보는 것까지가 자기애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기애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의무적으로 먹고 자는 것 외에는 나를 돌본 적도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자라나면서 자기애로 연결되었다.


경험해 보니 자신감과 자존감이 생겼다면 자기애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겼기 때문이다.


자기애는 나를 더 들여다보게 한다.


내 몸에 더 좋은 것을 주려고 노력하게 된다.


운동은 자기애를 갖게 하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몸에 변화를 한 번 느껴보면 그 변화를 유지하거나 더 나아지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근육을 더 예쁘고 더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으로 이어지고 거기에 맞는 좋은 음식을 내 몸에 넣게 된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먹었다면,


이제는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고 영양 성분을 살펴보게 되었다.


내 몸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좋은 것만 넣어주고 싶어졌다.


그렇게 점점 더 내 몸에 좋은 것만 넣으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자기 계발로 이어졌다.


맨날 재미있는 유튜브만 찾아보다가 자기 계발 관련 채널의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다.


영상에서는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걸 극도로 싫어했었다.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책 읽으라고 시키시면


귀가 새빨갛게 변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느릿느릿 읽었던 기억이 너무 싫었다.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책을 멀리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텍스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졌다



.

이랬던 내가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시작하기 전부터 겁을 먹고 시도조차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을 꾸준히 해본 경험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글쓰기를 먼저 시작했다.


운동할 때처럼 작게 시작했다.


나의 글쓰기는 X(구 트위터)에서 짧은 글쓰기로 시작되었다.


제한된 글자수에서 내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것부터였다.


처음에는 “오은완” 같은 단순한 일상 기록이었다.


하지만 점점 내 생각과 감정을 담아 쓰게 되었다.


운동을 통해 느낀 변화나 깨달음을 글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쓰다 보니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내 글이 어색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첫 책은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였다.


한 페이지씩 천천히 읽어나갔다.


신기하게도 책 읽기가 예전만큼 어렵지 않았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읽혔다.


자연스럽게 글쓰기에서 독서로 확장되었다.


글쓰기 책을 읽으니 다른 책들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이렇게 내 인생은 운동을 시작으로 자신감, 자존감, 자기애, 자기 계발로 이어지게 되었다.


각각이 별개의 과정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하나의 흐름이었다.


이것이 자기애의 힘이다. 자기애가 없었더라면 자기 계발에 대한 생각도 없었을 것이다.


내 몸을 사랑하게 되니까 내 마음도 사랑하게 되었고,


내 마음을 사랑하게 되니까 내 생각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싶어졌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운동으로 시작된 자기애가 독서와 글쓰기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내 삶 전반을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어낸 것이다.




34년 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자기애를 되찾았다.


이제 나는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


내가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도 안다.


나의 첫 시작은 운동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었다.


그것은 34년 만에 나를 사랑하게 되는 여정의 시작이었다.




매일 성장하는 삶으로 꿈을 이룹시다.

뭅뭅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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