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입장 차이

by songofsongs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녀이다.

부모님은 자녀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서 많은 기쁨을 느낀다. 그렇지만 이 기쁨은 곧 걱정과 불안으로 대체된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자녀는 부모의 이런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마음이 나쁜 것일까? 대답하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부모님들이 가진 걱정과 불안의 기준은 부모님이 살았던 경험에 근거를 둔다. 자녀들은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그저 내가 잘못해서 잔소리를 듣는구나, 나 잘되라고 잔소리를 하는구나, 왜 나한테만 이러실까 등의 라는 생각에서 멈추기 쉽다.

그러고는 시간이 한참 지나거나 부모가 되어야만 부모님이 자신에게 했던 말과 행동을 이해하게 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것부터 걱정과 불안으로 바라보며 잔소리하는 것까지.


입장 차이를 비로소 알아갑니다. 입장 차이를 알 때야 비로소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 우리를 기르면서 느꼈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부디 저희 자식세대가 부모님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부모가 되기 전에 인정하고 비로소 부모님을 이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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