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리고 삶의 의미
『칼을 만난 붓
정도전이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게 자신이 갖고 있는 것과 잘하는 것(사상)을 알고 있는 것보다 자신이 못하는 것, 가지고 있지 않은 것(무력)을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역사저널 그날 20p)
번 아웃! 너란 놈 참 잘 만났구나.
이참에 쉬어가면서 나란 녀석 한번 살펴봐야겠구나.
『흔히들 역사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
(역사저널 그날 29p)
『글쎄요. 그게 의미가 없으면 역사학자들이 할 일이 없어집니다. 의미를 찾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일이니까요.』
(역사저널 그날 40p)
『정도전의 생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
(역사저널 그날 65p)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역사가 됩니다.
역사를 통해서 결과와 책임의 무게를 배우는 것은 우리 후대의 몫이 아니까 싶습니다.』
(역사저널 그날 103p)
『태종의 삶은 과감한 결단과 냉혹한 실천의 일생이었다고 말할 만하다.
그는 정몽주를 격살해 고려 멸망의 마침표를 찍었고, 새 왕조가 개창된 뒤에는 왕자의 난을 거치며 마침내 왕위를 거머쥐었다.』
(역사저널 그날 106p)
『조선 외교관 「이예」: 1372 울산 태생으로 신분은 아전이었다. 어려서는 왜구에 어머니를 잃고, 또 왜구에게 잡혀가는 자기 상사를 따라가서 구해오고, 정말 왜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분 같습니다.』
(역사저널 그날 152p)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것을 오늘날의 일본의 변화와 잘 연결 지어 봐야 합니다.』
(역사저널 그날 167p)
『우리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자주 쓰잖아요. 그러고 보면 세종 시대가 태평성대일 수 있었던 가장 대표적인 힘도 세종의 용인술, 인사 정책에 있었던 아닐까 싶어요.』
(역사저널 그날 187p)
『정소 공주의 죽음 : 세종 재위 6년 (1424) 6월 세종은 열세 살 난 맏딸 정소공주를 병으로 잃는다. 세종은 딸의 시신을 차마 놓지 못한 채 슬퍼했고, 정사를 돌보지 못할 정도로 비탄에 빠졌다.』
(역사저널 그날 233p)
너의 고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모습은 눈에 완연하거늘
곱고 맑은 너의 넋은 어디로 갔단 말이냐.
가슴 치며 통곡하고 아무리 참고 참으려 해도
가슴 아픔을 참을 길이 없구나
세종대왕 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