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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식전달자 정경수 Nov 08. 2018

목표를 달성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

계획을 세우는 일에만 매달리고 계획을 실행하는 데는 미숙하다면?

목표를 달성해서 원하는 바를 이룬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계획과 실천에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보다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는 말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자기만의 계획과 목표가 확실하면 실행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그 지글러는 “목표 없이 배회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는 사람은 없다”라고 했다.

목표가 없는 계획은 있을 수 없다.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그 일이 자신에게 중요한 이유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목적과 목표가 뚜렷해야 동기가 부여되고 의욕도 생긴다. 계획은 결과를 예언하는 기능도 한다.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세웠느냐에 따라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결정된다.

유성은 지음, 《명품인생을 창조하는 목표관리와 자아실현》, (중앙경제평론사, 2007), 178~179쪽


일과 생활에서 항상 계획을 세워야 하는 건 맞다. 계획을 세우는 습관은 매우 바람직하다. 
계획을 세우면 할 일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고 동기가 부여되고 일의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연말·연초에는 계획과 목표 설정에 관한 강의와 워크숍이 많이 열린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원칙 등을 설명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워크숍에서 버킷리스트 작성하고 연간-월간 할 일 목록을 쓴다. 그런 다음 할 일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기간을 나눠서 장기, 중기, 단기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세우면 할 일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고 동기가 부여된다.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을 들이면 여유 시간이 생긴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에만 집착하기보다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


계획을 세우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다. 세부적인 일정을 계획할 때는 계획표와 상황판을 만들고 우선순위에 의한 방법, 수리적 모델 기법 등을 적용해서 간트 차트(Gantt chart)처럼 정교한 프로젝트 관리 기법을 사용한다. 

계획을 세우는데 적용하는 과학적인 방법론과 기법들이 일정과 진행 사항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 틀림없다. 하지만 모든 일에 프로젝트 관리 기법을 적용해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방법론마다 장단점이 있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정해져 있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론을 모두 배워서 적용한다고 완벽한 계획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만든 계획을 실행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계획에 집착하는 사람을 ‘ The Overorganized ’라고 한다. 우리말로 ‘ 과도하게 계획하는 사람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항상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업데이트한다. 하루 계획을 세울 때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서 세부적인 사항을 계획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계획을 세운 근거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실행하지 못한다. 

앨런 라킨 지음, 한근태 옮김,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법칙》, (디앤씨미디어, 2005), 24쪽


과도하게 계획하는 사람은 계획을 세우는 일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정작 실행하는 데는 미숙하다. 실행하는 것보다 계획을 세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자기가 세운 계획에만 집중한 나머지 새로운 기회나 변화, 주변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읽지 못한다.


시간관리 기법을 많이 안다고 계획을 잘 세우는 건 아니다. 시간관리 기법을 몰라서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게 아니다. 할 일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계획을 세웠다면 그 일을 실행하는 데 집중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참고문헌

유성은 지음, 《명품인생을 창조하는 목표관리와 자아실현》, (중앙경제평론사, 2007), 178~179쪽

앨런 라킨 지음, 한근태 옮김,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법칙》, (디앤씨미디어, 2005), 24쪽

정경수 지음, 《계획 세우기 최소원칙》, (큰그림, 2017), 5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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