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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마음쓰기 4일차

다이어리북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를 함께 씁니다.

#나는나에게좋은사람이되기로했다


가장 나다운 순간은...?

솔직하게..바로 드는 생각은

아무 생각도, 거침도 없이

신나게 일 벌리는 순간의 내가

"나같네"라는 생각이 든다.


"나답다"가 아니라 "나같네"라는 표현은

그 어떤 멈춤이나 slow느리게 버튼의 부재가 의식되기 때문이다.


멈춰야하는 걸 의식적으로 느끼지만 멈추지 못할 때

조금 느리게 가야하는 걸 감각적으로 느껴도 빠르게 달리는 나를 볼 때

그 때가 "나스럽다".


그럼에도 난 그 순간 가장 기분이 좋아서.

그런 내 모습이 나답다고 여기고 싶은 듯하다.

그런 내가 조금 걱정이 되는 내 마음이 느껴진다.



글: 이혜진 작가

사진: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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