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두 눈을 감고
경건하게 맞이하는 물줄기
살갗이 벌겋게 달궈질 만큼의 온도
정수리에서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부드럽게 적시면
자연히 내뱉어지는 한 숨
그 한 숨에
고민과 눈물
미워하는 마음
뒤엉킨 괴로움들이
여러 갈래의 물줄기로
따끈히 녹아들어
다 씻겨내려가버릴 거야
도톰한 수건 한 장
내 몸을 감싸면
말끔히 개인 얼굴에는
무지갯빛 미소가 떠오를 거야
시, 소설, 에세이 무엇이든 마구 써보려합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그 둘을 합쳐놓은 뮤지컬은 더더욱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