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말하다
너의 눈은 언제부터 슬펐던 거니? 그것은 발소리조차 숨긴 나를 향하는 거니? 아니면 머언 시절 너의 뿔을 닮았을 나무를 바라보는 거니? 내가 차마 그러한 너에게 더 가까이 가지 못하여 대추나무 사이로 어렴풋 너의 윤곽을 그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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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