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너의 소원을 이루길
2018년 마지막날
동생,올케,조카
올케의 언니와 남편 분
(창문에 모두 보이시는구나 ㅎ)
만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고 작은 케이크와
동화책 스티커를 사서 집에 오는 길
몸이 몹시 안 좋아 걷기도 힘들었던 나를 걱정하며
내 손을 꼭 잡고 걷던 딸 아이가
물어본다
"엄마!내 새해 소원이 뭘까요??"
글쎄....뭘까?
라고 물어보니
응! 일곱살에는 내가 나를 더 사랑하는
해가 되는게 내 소원이야
엄마도 그러니까 엄마를 더 사랑해
라고 말한다
아ㅠㅠ진짜...고마워 딸....ㅠ
그리고 꼭 자신을 사랑하는
황금돼지해가 되길 바래
엄마도 올 해는 엄마의 건강
엄마의 삶 엄마의 모든걸 사랑하며 살게
멋지고 기특하게 자라고 있어주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