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과 ‘개혁’ 사이에서 길을 잃은 언론에 대하여
35년째 기자를 하면서 해외연수는커녕 가족과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온 적 없다.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없고, 자녀 사교육에 돈 들인 일도 없다. 그는 “정말 몰라서 그런 거라 자랑할 일도 아니고, 누구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다”면서 “그래도 나는 잘 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렇게 덧붙였다. “기자들이 너무 잘 살아서요. 좋은 대학 나오고, 수입도 괜찮고요. 평균 이상의 삶만 기사화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회 평균적인 삶을 반영하는데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021년 8월 24일 기자협회보 이충재 한국일보 주필 인터뷰 발췌.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0012)
언론이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법의 개입은 불가피합니다. 대신 실천적이고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언론은 100년이 지나도 ‘개혁의 대상’으로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