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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꾼 Aug 05. 2022

에너지가 넘쳐서 쓰는 무의식 달램

잠을 엄청 많이 자고 식사도 많이 했더니 잠이 안 온다. 원래라면 새벽 수영을 끝으로 한숨 쉬었다가 두 시간 동안 수련을 해야 하는데 어제 다친 상처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힘이 남아돌아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럴 땐 작업(공부)을 해야 한다.


나는 내 무의식 만트라로

무너져도 쓰러져도 꾸준히’를 발견한다.

내면에서 하는 되뇜.

주문 같은 것인데 내가 이렇구나 하고 깨닫자 힘이 불끈 솟았다.

그렇다면 지금 나와 잘 맞는 만트라인 걸로!


비가 쏟아진다.

창밖 실외기에 닿는 빗소리가 잠시 들까 했던 잠을 깨웠다.


상상해본다. 나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쌓이는 것을, 내가 존중받고 해방되는 것을. 오디오 작업을 하려고 작은 장비까지 사뒀는데 언제 포장지를 푸를까 고민하고 있다.


하려고 했던 홈페이지, 작업이나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인터넷에 기록 행위를 기획하고 지운다.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언젠가 맞는 방향이 찾아올 텐데 하고 기다린다. 그러면서 설레는 상상을 한다.


또 내가 실연을 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과연 나는 아름다울까 나는 세공되었을까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좋은 상상..


나는 더 성실해지기로 한다.

매번 더 성실하려고 노력했다가 불만족했지만 그 당시 충분했으며 여기까지 잘 왔다. 그래도 가속도가 붙는 법이지, 더욱 실행하고 더욱 실패하고 성공하기로 한다. 체계를 그려간다. 투자하고 거두고 나눈다.


그 그림이 구성 있고 매너 있고 늠름해져 간다. 힘이 점점 세어진다. 내가 내 운을 돌파한다. 그리고 턱 하니 그렸던 그림을 그려낸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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