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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열 Jan 12. 2020

다이어트, 먹방 그리고 불안감을 자극하는 광고

한국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


(1) 항상 (90% 이상의 확률로) 먹방이 나온다. 정말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다. 나도 그 치즈 돈가쓰 먹어보고 싶다. 토론토에는 안 들어오려나.


(2) 먹방 다음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듣기로는 신년 목표가 다들 다이어트라고 한다) 먹방과 다이어트, 뭔가 아이러니하다.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과식했나 봐.


(3) 아동 성장 비타민 광고를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 키가 작다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은근슬쩍 심어준다. 아버지 역을 맡은 남자 배우가 아이 키가 작아서 울상을 짓는데,  그 심정은 분명 이해한다. 하지만 전에도 여기서 이야기했듯, 난 불안감을 유도해서 물건 파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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