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작가와

자기 책을 선물해본 작가는 얼마나 될까?

작가에서 추천자로, 그리고 첫 번째 마케터로

by 작가와

친구 생일이 다가온다.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다. 지난달 만났을 때 그 친구가 읽고 싶다고 했던 야한 책. 그런데 종이책을 선물하려니 주소를 물어봐야 한다. "야, 갑자기 웬 주소?" 하며 눈치를 챌 것 같다. 깜짝 선물의 묘미가 사라진다.


이럴 때 '전자책 선물하기'가 답이다.

전자책 선물_나리.jpg 가영과 나리, 전자책을 선물하는 나리, gemini 활용

A. 서점 전자책 선물하기의 3가지 장점

있어 보인다

적어도 선물하는 사람이 한 번 읽어본 책을 선물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함께 읽어보자고 권유하면서 선물을 하던가. 무엇이든 책 자체가 선물하는 사람을 있어 보이게 한다.


받는 사람의 배송지 주소를 몰라도 된다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나 카톡만 알고 있으면 된다.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다들 위 정보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전화번호만으로 전자책을 선물할 수 있다. 한국의 전화번호나 카톡 등을 갖고 있어야 하긴 하지만, 어쨌든 해외에 사는 친구도 받아볼 수 있다.


선물 배송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친구와 카페에 앉아 있다가 책 이야기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서점에 접속하여 책을 선물할 수 있다. 로켓배송보다 빠르다. 과일, 고기, 생선 등의 신선식품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고받는 시대다. 책도 마찬가지다.



B. 내가 쓴 책을 선물할 때의 3가지 장점

그런데 내가 쓴 책이라면 이야기가 완전 달라진다. 선물의 의미가 더 특별해진다.

책 선물1.png 가영과 나리, 직접 쓴 전자책을 선물하는 가영, gemini 활용


‘더’ 있어 보인다

누가 뭐래도 작가가 직접 준 책이다. 선물할 때 메시지도 추가할 수 있다. 메시지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쓴 책이야"라는 한 마디면 충분하다.


댓글 부탁으로, 서점 마케팅의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다

"읽고 댓글 하나만 달아줘"라고 자연스럽게 부탁할 수 있다. 서점 리뷰는 책의 생명이다.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면서 초기 리뷰를 쌓을 수 있다.


인세를 돌려받는다

'작가와'와 같은 유통 플랫폼을 이용하면, 책 가격의 60%를 인세로 받을 수 있다. 10,000원짜리 책을 선물하면 6,000원이 내게 돌아온다. 실질적으론 4,000원으로 선물하는 셈이다.


C. 유의사항

2025년 12월 기준, 한국에선 4개 서점에서 전자책 선물하기를 이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SAM, Yes24크레마, 밀리의 서재 등 구독 서비스만 전문으로 하는 곳에선 '전자책 자체'를 선물하는 기능은 없다. 대신 이용권 선물은 가능하다. 이건 또 다른 종류니까 이번엔 패스. 대신 각 서점의 선물하는 방법을 아래 모아 두었다.


서점의 전자책을 보려면 해당 서점의 전용 뷰어 App을 설치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교보문고에서 전자책을 선물했는데 해당 책을 Yes24 뷰어로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받는 사람이 평소 어느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지 알고 있다면, 그 서점에서 선물하는 게 좋다.


받는 사람이 이미 그 책을 전자책으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종이책이라면 '한 권 더 있어도 되지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전자책은 진짜로 '한 권 더'의 의미가 없다. 파일이 두 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선물하기 전에 슬쩍 물어보자. "혹시 ○○○ 읽어봤어?" 정도면 충분하다.


오늘부터는 친구에게 책 선물할 때 주소를 묻지 말자. 전화번호만 있으면 된다. 카페에서 책 이야기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하자. 특히 내가 쓴 책이라면 더더욱.


<교보문고 전자책 선물하기 선물받기>

https://blog.naver.com/jakkawa/223789402693

<YES24 전자책 선물하기 선물받기>

https://blog.naver.com/jakkawa/223862052809

<알라딘 전자책 선물하기 선물받기>

https://blog.naver.com/jakkawa/223902237157

<리디북 전자책 선물하기 선물받기>

https://blog.naver.com/jakkawa/223901046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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