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 청춘만화
우린 멋진 나이지만 아직 어린아이라
빠르게 밀려오는 여정이 두렵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은 지나쳐가는 유람일까? 혹은 기나긴 꿈 이야긴가?
답을 찾는 건 어렵기만 하지만 따라야지 그게 청춘이라니까
누군 위에 누군 저기 아래 또 누군 다른 길로 떠났네
점점 혼잔 게 외롭긴 해도 멈추지만 않으면 도착해
끝과 시작의 과정 사이의 나의 쉼표를 그늘진 길가에다
- 이무진 청춘만화 중 일부
3월 10일
퇴근 후, EAP 상담을 마치고 집에 와서 유튜브를 틀어놓은 뒤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어떤 광고가 재생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만든 광고인 듯 보였는데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이 귀에 들어왔다. 배경 음악이 좋아서 찾아보니 “이무진 - 청춘만화”란 곡이었다.
음악이 좋아서 계속 듣다 보니 씁쓸하면서도 벅차올랐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서울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헤쳐나가는 것에 대한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이 한 때의 과정이라고 위로를 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 곡을 쓴 이무진이란 가수는 해당 곡의 라이브 영상에서 이런 말을 한다
지나면 아는 게 청춘이 아닐까?
청춘이란 시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다. 또한 내 청춘의 시기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뚜렷한 답은 여전히 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나면 아는 게 청춘이라면 현재의 삶을 밀도 있게 만들어가도록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집에 들어와 독서를 하면서 보내는 시간,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습득하고 적용해보는 시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험하는 소통의 순간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