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강물이라 여기며
우울을 흘려보낸다.
그렇게
흘려보내다 보니,
우울에 묻혀 있던
아주 작은 기쁨마저
내 안에서 사라져버렸다.
덧없이 사라진 기쁨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릴 때,
그 작은 기쁨이
윤슬이 되어
강물 위에 머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세상을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