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의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철은 무거우니 들지 말자_#37

by 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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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는 선배에게 동업 제안을 받았다

대출을 받아야 하고 서로 정산도 칼같이 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미래를 믿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한다.


친구가 여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된다며 고민상담을 신청했다.

술을 마시거나 여행을 가면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한다.

노는 걸 이해는 하지만 혼자 속앓이를 한다고 한다.


주변에 이런 일들이 너무 많다.

누군가를 믿어야 할 상황이 오지만 선뜻 믿기는 힘든 일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답이 나오더라도 서로에게 상처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상대의 말만으로는 믿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직접 경험해봐야만 믿음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험하고 나서 결과가 좋지 않다면

이미 신뢰는 깨지고 사이에 금이 가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믿겠다는 배려심 좋은 생각은 좋지만

조금은 철을 내려놓고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정말 좋은 사람은 의심이 생길 틈을 주지 않는다.


동업하자는 선배가 평소에 신뢰가 몸과 말에 베어있어 믿고 따르는 선배거나

연락 안 되는 여자친구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연락을 잘하고 평소에 사랑을 듬뿍 주는 것처럼

이미 두터운 신뢰가 쌓여있어 의심할 생각조차 들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의심을 하는 자신이 좋은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의심할 틈을 벌려놓은 사람인 것이고

그 틈을 좁히려는 노력이 없다면 계속 벌어지고 말 것이다.


상대방을 믿거나 내려놓거나는 자신의 선택이다.

다만 억지로 생각하지 말고 철을 조금 내려놓고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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