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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보통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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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Jul 26. 2022

중복이라서 먹었어

의무처럼 챙겨야만 할까




오랜만에 팀장님과 점심을 먹으러 나선 ,  먹나 고민스럽게 생각했는데 오늘의 키워드가  도와준다. 중복. , 그런데 그건 좋은 도움이 아니었다. 대치동 토박이 팀장님을 따라 슥슥 걸어  번째 , 대기가 어마하다. 다시 후두두둑 걸어  번째 , 열한시 삼십분인데도 대기가 꽤나 많고 천막  야외까지 사람들이 앉았다. 여기도 틀린  같다. 그렇게 시작된 행군... 결국 거의 선릉역 코앞까지 걸어가서야 오늘의 삼계탕  끼를 챙길  있었다. 반계탕은 주문이  된다. 주방에 일손이 부족해 만들 수가 없단다. 먹건  먹건 오늘은  마리 삼계탕 ! 많다 많다 말은 그래도 다들 남김없이 싹싹, 뼈를 발라내고 알뜰하게 먹는다. 찹쌀죽에 깍두기와 오이김치  입씩. 콩잎도 너무  어울린다. 작은  한마리와 부드러운 찹쌀죽, 일어서니 부러울  없는 포만감이 밀려온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길은 멀고 덥고 고되었다. 보양과 유산소 운동을 같이  오늘의 중복 삼계 투어. 거의 왕복 2km 가까운 거리를 걸어 굳이 먹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더운  매출 만들려 파는 분들도 고생이고, 굳이 의식처럼 챙겨먹는 사람들도 고생인  같다. 뭘 이리 수고스럽게..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먹고 든든하게  무더위를  봐야지. 덕분에 피곤한 오늘을  보냈다. 고마워 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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