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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서출판 야자수 Jul 27. 2024

지식과 사고력

새털같은 날들

지식은 ‘어떤 정보를 보유한 것’이고 사고력은 ‘그 정보를 활용하여 판단하기 또는 다른 정보 추론하기’이다. 지식이 있으면 사고를 잘 할 수 있고, 그 사고를 통해 양질의 지식을 확보하기 쉬울 것이다. 이 두가지는 벽돌과 시멘트처럼 맞물리면서 커질 수 있는 관계이다. 그렇다면, 일단 좀더 만만해보이는 '지식'부터 늘려볼까? 뭘 공부하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에 관해 조언들이 많다. 많은 직업이 AI로 대체될 꺼라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단순 암기, 도구적 지식 보다 사고력, 협업 능력, 공감능력, 인성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바둑도, 외국어도, 코딩도, 동영상 생성도...처리 속도와 비용까지 감안하면 AI가 인간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지금 당장은 아닌 것들도, 예를 들면 운전 같은, 기술 발전이 빠르니 조금만 있으면 그렇게 될 것 같다. AI를 뛰어넘는 대가가 되지 못할 바에 이런 것들을 배울 필요가 없어진 걸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걸음마를 시작한다. 무언가를 배우는 활동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배우지 않는다고 사고력이 더 늘지 않는다. 물론 인간성이 더 좋아질 리도 없다. 



둘째, 그것을 배운다는 것은 행동에 착수한 것, 벽돌 쌓기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무엇보다! 그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뭘 할 것인가? 배우는 것이나 노는 것이나 본질은 같다. 내 돈, 능력, 시간을 어디에 쓸까이며,  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다.



 ‘질문’이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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