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인간은 잠재의식으로 살고 있다.-
표면의식 vs 잠재의식
표면의식(or 뇌의식, 머리)과 잠재의식(or 무의식, 마음)으로 나눌 수 있다.
잠재의식은 가장 깊은 곳에 본연의 '자기'인 본성이 있으며,
그 본성을 덮고 있는 과거의 경험 정보인 관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성은 순수의식으로, 모든 것을 아는 앎이자 무한 능력으로서 완전함이다.
표면의식은 잠재의식이 생긴 이후에 만들어진 의식으로, 머리의 생각이다.
잠재의식은 시공을 초월하며 개체성이 아닌 전체성인지라
분별심이 없고 삶을 창조하는 의식이다.
표면의식은 시공의 제약을 받으며 개체성으로,
시비 분별하고 선악을 판단하는 의식이다.
잠재의식이 모든 생명활동을 주관한다.
인간 내면 가장 깊은 곳의 본성은 순수의식으로서
매 순간 표면의식인 뇌로 신호를 전달한다.
많은 사람들은 뇌가 인체의 생명활동을 주도하고
지배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뇌는 잠재의식 속 본성의 신호를 받아서 전달하는 송수신기 역할을 할 뿐
인간의 모든 생명활동을 지휘하는 것은 잠재의식인 것이다.
잠재의식 심연 본성의 신호로서
인간은 인체 생명활동을 유지하면서 살게 된다.
심장이 뛰는 것, 호흡, 소화, 배설 등 모든 생명활동은
본성의 신호로써 이루어지고, 죽음이란 뇌가 더 이상 본성의 신호를
받지 못하게 되어 온몸의 기능이 정지된 것을 말한다.
인간이 삶 속에서 하는 모든 선택도
머리가 아닌 본성의 신호를 전달받아서 하는 것으로,
사람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는
본성의 신호가 과거 경험 정보인 관념을 통과할 때 영향을 받아서 왜곡되는데,
이때 사람마다 관념이 달라서 선택도 달라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표면의식인 뇌가 삶의 매 순간 상황에 따른
선택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잠재의식 속 관념이
선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딸기 아이스크림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머리의 선택이 아닌 잠재의식의 선택인 것이다.
머리의 생각으로는 '나는 딸기를 좋아해.'하고 이유를 붙이겠지만
사실은 과거 기억 속 연인과 함께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던 행복한 마음이
잠재의식에 저장되어 있어 그 관념이 선택한 것이다.
잠재의식의 변화가 삶을 바꾼다.
삶에서 모든 선택이 이와 같다.
인생의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그래서 삶이 바뀌려면 선택이 바뀌어야 하고,
결론적으로는 그 선택을 하는 잠재의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잠재의식 속 경험 정보인 관념을 지워내서
잠재의식을 본성에 가까이 가도록 하면 할수록
더 완전하고 행복한 삶이 창조된다.
많은 현대인들이 삶을 잘 사는 것은
표면의식인 머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서
학교 공부에 매달리는데,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삶을 잘 살고 못 살고는 본성의 신호가
얼마나 왜곡되지 않고 뇌 의식에 잘 전달되느냐에 달려 있다.
본성의 신호는 잠재의식 속 관념에 의해 왜곡되는 것이니,
관념이 적을수록 완전한 신호가 전달된다.
잠재의식 속에 저장된 경험 정보인 관념을 지워서
잠재의식을 본성에 가까이 가도록 만드는 것이 수행이고,
모든 관념을 소거하여 표면의식과 본성이 하나 된 것이
바로 깨달음인 것이다.